[다큐 인사이트 4대 전통 장충동 노포 냉면집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냉면집 스님 배달냉면 부산 밀면 함흥냉면]
“다큐 인사이트”에서는 2부작으로 여름 특집 푸드 인문 다큐 <냉면 랩소디>를 준비했습니다.
오늘 방송하는 냉면 랩소디는 지난해 많은 사람들에게 크게 인기를 끌었던 <삼겹살 랩소디>에 이어서 두 번째로 이야기로 방송하는 것입니다. 올해 12월에는 <한우 랩소디>에는 주제로 방송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 1부에서는 <냉면 시대>라는 제목으로 백종원과 함께 전국 냉면로드를 따라가며 냉면에 담긴 역사와 의미를 찾아가 봅니다. 사람들이 열대야로 지쳐있는 지금 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청량한 냉면 한 그릇을 맛봅니다.
냉면 반죽은 그날 아침의 오도와 습도를 확인한 뒤에 비로써 작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까다롭습니다. 0.5초 차이로 덜 익고 더 익는 차이를 보일 정도로 민감한 메밀 반죽에 기름 하나 들어가지 않아 담백하게 맛볼 수 있는 서원한 육수가 더해져야 완성되는 냉면은 한식 중에서도 가장 만들기 까다로운 음식입니다.
두터운 마니아층이 있는 냉면은 한 번 맛보면 빠져나오지 못해 스님들까지 이 냉면 맛에 빠져 손님 오는 귀한 날에 순메밀 100% 냉면을 배달시켜 먹고 많은 사람들이 냉면을 예찬하고 있습니다.
평양냉면만큼 오랜 노포를 따지는 음식도 없을 것입니다. 4대째 평양냉면의 맛을 이어오고 있는 장충동 노포 냉면집과 평양 명월관에서부터 지금까지 이어오는 1946년 장사를 시작해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노포 냉면집을 통해서 냉면 한 그릇에 담겨 있는 특별한 맛을 알아봅니다. 이곳에서는 선주후면의 미던과 고명꾼, 발대꾼, 앞잡이 등 냉면 노포에서만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작업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최초의 냉면으로 알려진 창면부터 최초의 냉면 레시피를 그대로 재연한 규합총서 냉면과 고종의 배동치미 냉면을 통해 우리 역사 속의 냉면을 만나 봅니다.
냉면에는 우리의 아픈 역사도 함께 합니다. 매콤한 맛에 함흥냉면과 부산 밀면은 한국 전쟁 속에 남한에서 생겨난 새로운 냉면입니다. 냉면은 이처럼 과거와 현대 그리고 미래를 연결해주는 한국인의 진정한 소울 푸드라 할 수 있습니다.
상 호: 평양면옥 도곡점
서울 강남구 도곡동 423-15
02-577-7784
영업시간: 11시~21시30분
상 호: 함흥냉면옥
강원도 속초시 청초 호반로 299
033-633-2256
영업시간: 10시30분~20시30분/ 첫째, 셋째 화요일 10시30분~15시
들째, 넷째 화요일 휴무
상 호: 오장동 흥남집
서울 중구 오장동 101-7
02-2266-0735
영업시간: 1시~20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