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부산 자갈치 시장 터줏대감인 79세 김소열 할머니를
소개한다.
할머니는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50년 동안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오랜시간동안
식당을 하고 있는 할머니만의 노하우는 항상 제자리를 지키면서 찾아 오는
손님 한명 한명 입맛에 맞는 음식을 해서 손님들에게 제공을 하는 것이다.
50년이라는 시간동안 쉬지 않고 일을해서 지금은 손님의 얼굴만 봐도 어떤 입맛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79세의 할머니도 자갈치시장 베테랑답지 않게 흥분을 할 때가 있다.
그 때는 바로 막내아들이 눈에 뛸 때마다 할머니는 고함을 지르며 아들에게
달려간다.
도대체 왜 할머니는 막내아들에게 그렇게 고함을 지르고 있는 것일까?
김소열 할머니에게는 막내아들은 애물단지다.
횟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장사를 해오던 막내아들은 자칭,타칭으로 자갈치 시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통한다. 이뿐이아니라 영어뿐만이 아니라,일본어,중국어까지
독학으로 배운 수재라고 한다.
자갈치 시장의 통역사 역활을 하고 있어 이곳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하지만 식당에 늦게 출근을 하고 틈만 나면 놀러 나가기 일쑤기 때문에 손님
한 무리를 받았다 하면 자리를 비워 버리는 막내아들 때문에 할머니는 속이
상한다.
할머니의 소원은 막내아들이 정신을 차리고 장가를 가는 것 뿐이다.
과연 어머니의 소원인 막내아들이 장가를 갈 수 있을까?
막내아들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며 독립을 꿈꾸고 있다. 엄마가 50년 동안 운영을
해온 식당의 노하우를 전수 받기로 한것이다.
아직은 아들이 못 미더운 할머니는 돈은 벌지 못하더라도 사업을 통해 하나라도
배웠우면 좋겠다고 한다. 막내아들은 엄마의 소원인 결혼을 위해서 맞선을 보기로
한다. 과연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