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106세 치매엄마의 장수 비결이 나온다.
106세 문대전 할머니는 등산을 할 만큼 놀라운 체력을 보여주고 있다.
할머니가 106세 나이에 이렇게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은 아침, 점심,저녁을 제시간에
먹는 삼시 세끼가 바로 할머니의 장수비결이다.
할머니는 단 하나 남은 치아로 식사를 하시고 있다. 그리고 이런 할머니 옆에는
30년간 변함없이 지키고 있는 남자가 있다.
할머니가 53세에 낳은 늦둥이 아들 정원복씨다. 아들은 올해 53세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입을 맞추고 쓰다금고, 어루만지는 아들의 손길은 어머니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할머니가 하는 것은 걷기 운동,대화,미소까지 할머니의 숨겨진 건강비법을
알아본다.
아들 정원복 씨는 사업에 실패하고 이혼까지 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는 시기에
어머니의 치매라는 진단을 받았다.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아들의 얼굴 조차
알아보지 못하게 되었다. 아들은 대소변을 받아내는 일부터 씻기고 먹이는 것까지
아들의 손을 거치지 않고 되는 것이 없다. 아들은 자신의 곁에서 웃음을
잃지 않고 있는 어머니를 보고 요양병원에 절대 보내지 않겠다고 다짐을 한다.
하루 내내 아들 혼자 어머니를 보기에는 역부족이다.
아들은 어머니가 치매 진단을 받은 뒤 무작정 산을 올랐다.
할머니는 힘들어 힘들가고 그만가자고 말을 하지만 아들과 함께라면 죽어도 좋다고
한다.
이들 모자는 오늘도 함지산 정상을 올른다.이처럼 106세 노모와 아들이 산에 오르기
시작을 한 것도 10년이라고 한다.비가오나 눈이 오나 일주일에 두번은 무조건 산에
오르고 있는 모자.
등산 덕분인지 관절나이는 50대 혈관나이는 20대라는 검진 결과를 받는 할머니.
거기에 치매까지 극복 알 수 있었다고 하지만 이러한 건강검진 결과에도
세월의 무게를 무시 할 수없다.
106세 나이에 한걸음 한걸음 함지산 정상에 오르는 할머니를 함께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