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금쪽같은 우리 스님 봉화산사 지욱 송준 스님 홍도라지조청 연잎밥 비구니 절 택배 문의

<금쪽같은 우리 스님>

경북 봉화, 오지 중에 오지로 손꼽히는 고산협곡에는 “봉화 산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지욱 스님과 송준 스님이 함깨 살고 있습니다. 두 스님은 연꽃 농사와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며 직접 재배한 작물을 직접 제고해 조청을 만들고 있습니다. 누구든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산사를 만들기 위해서 매일 법당을 쓸고 닦고 수목 정리도하고 있습니다.

 

 

 

얼굴이 거뭇한 지욱 스님과 다르게 송준 스님은 곱고 하얀 피부를 하고 있습니다. 험하고 힘든 일은 지욱 스님이 머리 쓰는 일은 송준 스님이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욱 스님이 일을 하거 나가면 송준 스님도 따라나서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송준 스님은 홀랑 산책에 나서고 예쁜 꽃을 보면 눈에 담고 사진을 찍기 바쁩니다.

 

 

 

송준 스님은 새벽에 일어나 산사를 거닐며 산사에 있는 모든 동, 식물과 인사를 나누며 산사에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합니다. 그런 송준 스님을 보면 때로는 속이 끓을 때도 있는 지욱 스님은 “그 또한 나름의 수행이라” 이해하며 13년째 홀로 산사를 가꾸고 있습니다.

 

<봉화산사>

경북 봉화구누 춘양면 남산편1길 18-88

054-672-2894(영업시간: 9시~18시)

 

 

송준 스님은 2남 3녀의 장녀로 태어나 어린 시절 병치레가 잦았습니다. 천식까지 있어 호흡기를 달고 살아야 했을 정도로 허약해 이런 스님의 소원은 오로지 “건강”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가정 형편도 좋지 않아 건강해지고 싶은 마음에 송준 스님은 대학을 졸업하고 장교로 입대를 했습니다. 전역을 할 때 쯤 진로를 고민하게 되었고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대학 시절 우연하게 읽었던 “지리산 정봉 스님”의 책을 다시 한 번 보며 출가를 결심했지만 가족들은 눈물로 반대했지만 스님의 진정성을 결국 받아들여 주었습니다. 출가한 지 7년째 우연히 한 선방에 지금의 지욱 스님을 만났습니다.

 

 

 

지욱 스님이 출가를 결심한 것은 40여 년 전, 스님은 고등학교 2학년 천체 물리학자가 꿈이었습니다.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던 중 하굣길에 우연히 주운 책에서 반야심경을 읽고 바로 깨달음을 얻어 출가를 했습니다.

 

은사였던 스님의 가르침으로 스님은 뭐든지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닥치는 대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19년이 흘러 용인의 한 선방에서 송준 스님을 만났습니다. 처음 송준 스님의 성격이 조금 어려웠지만 송준 스님의 사연을 듣고 나서 함께 하기로 결심하고 빈 법당에 터를 잡아 “봉화 산사”를 일구기 시작했습니다.

 

 

 

지욱 스님의 진중하고 부지런한 모습과 송준 스님의 자유롭고 여유로운 모습이 어우러져 일군 “봉화 산사”는 지금 연꽃으로 정신없이 바쁘게 보냅니다. 그리고 천식에 좋은 “홍도라지 조청”을 만들어 팔기도 해서 더욱 바쁘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욱 스님은 풍수를 예방하기 위해서 중장비로 산길을 다듬으며 바쁘게 일을 합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함께 한지 13년, 바깥 일은 지욱 스님이 집안 일은 송준 스님이 하며 서로가 너무 다르지만 서로를 인정하고 서로를 거울처럼 배워가는 두 스님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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