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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mbc다큐스페셜 휴보 세계 재난구조 로봇대회 헨리 에반스 아시모

 

<세상을 바꿀 로봇 혁명이 시작된다!>

 


아톰부터 터미네이터를 지나 트랜스포머까지, 만화 혹은 영화에서만 보았던 로봇들이 점차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와 삶의 조력자가 되고 있고 한 단계 더 나아가 인간을 대신해 위험한 재난 현장 투입을 앞두고 있다. 최근 우리 삶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로봇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지난 6월, 미국 국방성 산하 고등연구계획국(DARPA) 주최로 세계 재난구조 로봇대회가 열렸다.

 

 

로봇 강국 미국을 대표해 미 항공우주국 NASA, 공학 명문 MIT 등이 출전. 일본에서도 4팀이 참가해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카이스트의 로봇, 휴보가 약자의 반란을 꿈꾸며 도전장을 던졌다. 카이스트팀의 도전과정을 통해 로봇 기술 최전선에 있는 다양한 로봇들을 만나보고, 과연 로봇은 사람을 구할 수 있을 것인지 예측해본다.

 

▶ <로봇, 축지법을 가능하게 하다>

 

 

뇌졸중으로 사지가 마비된 헨리 에반스, 그는 로봇을 통해 전 세계를 누비며 박물관을 관람하고 강의도 한다. 그런 그가 덕수궁 구경에 나섰다. 한국과 미국이라는 거리의 제약을 뛰어넘어 동 시간에 한국 구경을 가능케 한 영상 통화로봇의 활약. 그 비밀은 어디에 있을까?

 

▶ <로봇, 사람을 닮다>

 

 

최근 일본에서는 일반 판매를 시작한지 1분 만에 천대가 모두 팔린 인기 로봇이 등장했다. 사람의 감정을 인식해 대화하고 노래까지 불러주는 ‘페퍼’가 그 주인공. 이 로봇은 독거노인 또는 외로운 현대인에게 친구가 되고 위로가 되고 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사람을 쏙 빼 닮은 안드로이드 로봇도 탄생했다. 대화는 물론 사람처럼 표정도 풍부한 안드로이드 로봇은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움직일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이런 로봇들의 한계를 모두 해결한 로봇이 있다. 바로 ‘아시모’다. 개발을 시작한지 30년이 된 아시모는 사물을 인식하고, 말을 하고, 뛸 수도 있고 심지어 음료까지 대접할 수 있다. 뛰어난 기술을 가진 아시모가 만들어진 이유는 바로 사람과 함께 생활하면서 사람을 돕기 위해서다. 더 이상 로봇은 공장에서 단순 노동만 하는 존재가 아니다.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 <카이스트의 휴보, 기적을 만들다>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24개 팀이 출전, 우승 상금 22억원을 놓고 펼친 자존심 대결.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다르파 로봇 챌린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재난구조 로봇 개발의 시급성을 인식해 미국 국방성 산하 고등연구계획국(DARPA) 주최한 대회다. 역사적인 첫 대회에 카이스트팀의 휴보가 우승에 도전했다. 2년 전 예선대회에서 16팀 가운데 11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우승권에서 사라졌던 휴보! 지난 2년간 아픔을 곱씹으며 이 대회를 준비했다는 카이스트팀의 준비과정부터 위기를 극복하고 역전 우승을 일궈내기까지. 감동의 순간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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