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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 36년 지기 자전거 타는 부부의 내 눈에 콩깍지 시장장애인 남편 박용택 아내 오희자 고물수리

<사노라면- 36년 지기 자전거 부부의 내 눈에 콩깍지>

 

울산 울주군에는 자전거로 하나 되는 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인 박용택 씨는 10살에 시력을 잃고 53년 동안 앞을 보지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용택 씨의 눈에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빛을 보면 눈물이 흐르면서 아픔이 동반되고 빛을 보는 것조차 힘들어 어머니와 함께 찾은 병원에서는 너무 늦어 치료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어머니는 의사에게 눈을 뜰 수 없다면 고통이라도 없게 해달라고 부탁하면서 시신경을 모두 죽이는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죽을 것 같은 고통에서 벗어났지만 앞은 전혀 볼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용택 씨는 안마사의 길을 선택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17년이 지나고 용택 씨 앞에 빛이 되어 줄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시각장애인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한 여자 아내 오희자 씨입니다. 희자 씨는 결혼은 꿈도 꾸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술과 노름에 빠져 살았던 아버지 때문에 남자에게 질려 결혼을 포기했던 희자 씨는 우연하게 교회에서 만난 용택 씨는 그녀의 아버지와 180도 다른 남자였습니다.

 

부드러운 목소리와 다정다감한 말투는 아버지와 전혀 다른 모습이었던 것입니다. 용택 씨를 사랑하게 된 희자 씨는 용택 씨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습니다. 희자 씨의 아버지는 몽둥이까지 들며 결혼을 반대했지만 결국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에 성공해 36년째 살고 있습니다.

 

 

용택 씨는 어린 시절 형제들의 발소리를 들으며 방향을 잡고 자전거를 탔습니다. 희자 씨는 자전거 타는 것을 무서워했던 사람이었지만 남편의 눈이 되어주기 위해서 자전거 뒷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렇게 자전거 운전에 필요한 수신호를 정하고 함께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것입니다. 지금도 거의 매일 자전거로 왕복 50km의 거리를 여행하는 부부의 생활은 행복합니다.

 

부부는 서로 좋아 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다릅니다. 어릴 부터 공학에 관심이 많았던 용택 씨는 지금도 기계를 고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눈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아내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내는 설명서를 잃어주고 소리 없이 영상으로 나오는 부분은 아내가 설명해 줘야 합니다.

 

하지만 아내는 기계에 관심이 없고 남편이 안마 치료를 할 때 뒷수발을 해야하고 물품을 정리하는 일까지 해야 하는 것이 이제 힘이 듭니다. 더군다나 눈이 보이지 않는 남편이 다칠까 걱정입니다.

 

<출연자 정보>

박용택 010-3871-1212

오희자 010-7208-9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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