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식달]
오늘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에서는 두 곳의 달인을 찾아 가 본다. 첫 번째 달인이
있는 곳은 서울 광진구에 있는 곳이다. 이곳은 23년 경력의 이영석 달인이 운영하고
있는 <능동국시>라는 곳이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 대부분 주문하는 음식이 있다. 바로
사골 국수다. 달인의 사골 국수를 맛보면 절대로 잊을 수 없어 다시 찾아올 수밖에
없을 정도로 최고의 사골 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달인의 맛에 비결은 면에 있다.
삶은 콩을 이용해서 하루 정도 숙성시킨 밀가루로 만든 면은 풋 냄새가 하나도 않나고
고소한 맛이 더욱 좋게 된다.
<중앙찹쌀호떡- 찹쌀호떡>
전북 전주시 완산구 태평5길 49
063-274-8476
<능동국시- 사골국수>
서울 광진구 능동로 35길 23
02-464-8877
또한 달인만의 비법으로 숙성한 고기와 사골로 끓여낸 육수는 면과 환상적인 궁합을
선보이고 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요즘, 진한 사골국물로 만들어 낸 국수 한
그릇은 보양식이나 다름이 없다. 한 곳에서 오랜 시간동안 자리를 잡고 국수를 만들어
오고 있는 달인의 노고가 국수 한 그릇에 모두 들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소개할 곳은 전주 중앙시장에 자리 잡고 있는 호떡집이다. 이곳은 일년 내내
찾는 사람들이 많아 정말 호떡집에 불이 났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올해 34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손덕길 달인은 찹쌀호떡을 만들어 오고
있다.
달인의 호떡은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쫄깃쫄깃해 인절미를 구운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달인의 호떡은 반죽이 생명이다. 늙은 호박과 토란 그리고 달인만의
비법으로 만들어낸 반죽은 따로 발효나 숙성 과정을 하지 않고도 숙성 반죽의 쫄깃한
맛을 내고 있다. 평생을 재래시장에서 호떡을 만들어오며 호떡 하나에 달인의 인생이
그대로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