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철거왕 이금열 회장 최용갑 경위 수사관 서향희 변호사 박근혜 올케 비호세력 다원그룹 회장 킥스
과연, 철거왕이라고 부리며 승승장구 하던 사람은 누구의 비호를 받았을까?.
오늘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철거왕 이금열 회장>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철거왕에 대한 사건이 아무런 조치 없이 사라지는가 했더니 한 사람으로 인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32년간 경찰로 후회 없이 일했다는 최용갑 경위다.
그의 이야기는 상당히 충격적이다. 자신이 2001년 담당을 하던 재개발사업 비리사건, 당시
경찰내부에서 조직적인 수사방해와 외압에 의해서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은 2010년 뉴타우 열풍이 불기 시작을 했다. 하지만 재개발 사업이
한창 진행되던 2011년 최경위는 가재울 4구역 재개발사업에 문제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몇몇 재개발 관련업체가 철거 면적을 속여 수십억 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비리의 중심에는 이금열 회장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뒤부터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을 햇다. 직속상관에게 사건관련 피의자들을 부르지 말라고,
피의자 조사 도중 질문 내용을 문제 삼는 등 수사를 방해하는 듯한 말을 들었다는 것이다.
또한 지방경찰청 간부가 이금열 회장을 포함해서 특정 인물들을 수사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대놓고 요구를 했다고 한다. 수사가 마루리 되던 2012년 최경위는 갑자기 다른 경찰서로
발령으로 이동을 하게 되었다. 최용갑 경위는 당시 특정인물을 수사에서 배제하라는 윗선의
지시에 거절한 것이 자신이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난 이유라고 확신을 하고 있다.
이금열이라는 사람은 철거용역업체의 행동대장으로 시작해서 회장 자리에 올랐다. 재개발
현장에서는 “철거왕”이라고 불리며 악명을 떨쳐왔던 사람이다. 그가 있었던 “적준”이라는
철거용역업체는 철거민을 협박하고 폭행하고 방화와 성폭행까지 했다고 알려진다.
이렇게 극한무도한 방법으로 40대 나이에 15개의 계열사를 가지게 된 건설회사의 회장이
된 것이다. 이금열 회장은 최경위가 수사하던 사건의 핵심 인물로 수사를 했을 당시에
분명하게 이금열 회장을 “피의자”신분으로 입건을 햇다고 한다. 하지만 경찰내부전산망인
“형사사법정보스스템(킥스)에는 이금열 회장이 입건 된 기록 자체가 사라졌다고 한다.
경찰관들의 증언은 피의자 입건 기록은 한번 입력이 되면 절대 지워질 수 없고 만약
삭제 권하닝 있는 누군가에 의해 지워진다고 해도 그 “로고기록”이 남게 된다는 것이다.
경찰청은 공식답변을 통해 법적인 문제로 인해 로그기록은 공개할 수 없다고 한다.
이상한 것은 그 기록뿐만 아니라 당시 사건기록을 살펴 본 결과 피의자 신문까지 받은
관련인물 중 무려 8며잉 검찰송치명단에서 빠져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경찰출신인 한
전문가는 이런 경우를 처음 본다며 반드시 제대로 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한다.
제작진은 2011년 당시 이금열 회장의 “뇌물”정황을 목격했다는 남자를 만날 수 있었다.
그는 현금다발이 가득 담긴 3개의 사과상자가 누군가에게 전달된 것이라고 한다.
과연 3억원이라는 돈이 어디로 전달이 된 것일까? 방송을 통해서 철거왕이라 불리며
살아온 이금열 회장에 대해서 알아본다.
얼마전에 있는 국정감사에서는 최용갑 수사관이 철거왕 이금열 다원그룹 회장의 횡령과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가 제대로 마무리 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 “김기용 전 청장”의
압력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뒤에 권력의 최측근이던 서향희 변호사가 있었다.
서향희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올케다. 실제로 서양희 변호사는 이금열 회장에게
자신과 특수관계에 있는 범무법인을 소개했다. 그리고 해당 법무법인이 사건을 수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