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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안성 3대째 104년 전통 설렁탕 노포

wisdoma21 2024. 11. 14. 10:53

경기도 안성시에는 104년이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설렁탕집이 있습니다. 이곳은 1920년,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지금까지 3대가 이어오고 있는 곳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설렁탕 노포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밥상-안성-104년-설렁탕
한국인의밥상-안성-104년-설렁탕

 

주인공은 김종열(65세) 씨로, 그는 어릴 적부터 가게의 주방에서 자라며 설렁탕의 맛을 전수 받아왔습니다.

 

 

안성 3대째 104년 전통 설렁탕 노포는 아래 버튼을 통해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성 104년 전통 설렁탕

 

 

김종열 씨의 할머니는 안성 근처에 있던 우시장에서 부속물을 구해 설렁탕을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고기가 귀하던 시절 고기 부속물로 국물을 내어 먹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먹을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한국인의밥상-안성-104년-설렁탕
한국인의밥상-안성-104년-설렁탕

할머니의 작은 가게는 그렇게 설렁탕을 통해 지역 사람들의 배를 채우기 시작했고, 이후 이 전통은 3대째 104년 동안 끊임없이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설렁탕의 국물 맛을 제대로 내기 위해서는 단순히 고기와 물을 끓이는 것이 아니라 하루 24시간동안 이어집니다. 꼬박 12시간 동안 고기의 핏물을 빼고, 다시 12시간 동안 깊고 진한 국물을 우려내는 과정을 거칩니다.

 

한국인의밥상-안성-104년-설렁탕
한국인의밥상-안성-104년-설렁탕

고온에서 오랜 시간 동안 끓여진 국물은 가벼우면서도 풍부한 맛을 자랑하며, 고기와 부속물이 어우러져 진정한 설렁탕을 맛볼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가마솥 앞에서 일하는 김종열 씨는 이제 아버지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지만, 그 마음속에는 늘 어머니와 할머니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안성 104년 전통 설렁탕

 

 

김종열 씨가 기억하는 어머니의 모습은 언제나 가마솥 앞에서 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삼복더위에도 가마솥 앞에서 땀을 흘리며 설렁탕을 끓이던 어머니는 늘 한결같이 "문턱을 넘어온 사람 배불리 먹여라"라는 말을 남기셨습니다.

 

한국인의밥상-안성-104년-설렁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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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언은 김종열 씨가 지금까지도 지키고 있는 철칙으로 가게에는 언제나 손님이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푸짐하게 음식을 내는 것이 중요한 전통으로 남아 있습니다.

 

김종열 씨는 이제 아들이 그의 자리에서 설렁탕을 끓이고 있지만, 여전히 매일 가마솥 앞에서 어머니와 할머니를 떠올립니다. "어머니는 언제나 이 자리에서 나를 지켜주신다"는 말처럼, 김종열 씨는 설렁탕 한 그릇을 정성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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