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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가운 도시 여자, 오지의 농부 되다!
오늘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는 강원도 평창의 삼방산을 찾았다.

삼방산 해발 550m 산중에 말괄량이 삐삐를 연상하게 하는 소녀가 살고 있다고 한다.

삼방산 삐삐를 찾아 나선 김오곤 한의사. 험한 산길을 돌고돌아 찾아 간 곳은 여러가지 작물들이

자라고 있는 4천평 규모의 농장이다.

 

 

이곳에는 소녀 농부 박정자 씨가 살고 있는 곳이다. 아담한 몸에 목소리까지 나긋나긋 해서

겉으로 보기에는 완전 소녀 이미지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일 할 때에는 터프하기 이를 데 없는 열혈 농사꾼이다. 각종 산채부터 과실수 그리고

삼채, 아마란스, 마카 등 희귀한 외래작물까지 재배를 하고 있다.

30종이 넘는 작물을 혼자서 키우고 있다고 한다.  허허벌판에 남녀공용 화장실에 수도꼬지

하나뿐인 노천 샤워장을 사용하고 있는 박정자 씨.

 

 

오늘 속과 겉이 너무 다른 소녀 농부 박정자씨를 만나 본다.

박정자씨가 지금까지 키워 본 작물만 100여가지가 넘고 연 소득이 1억원 이상이다.

남들과 똑같은 건 싫어 하는 박정자씨는 대중화 되지 않은 휘귀하고 독특한 작물만 골라

키우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러 작물을 재배하고 고소득을 올려왔다고 한다.

특히 2년간 시험재배를 하고 올해 본격적으로 수확을 하는 마카는 그야말로 초 소고득 작물이다.

마카는 안데스의 산삼이라고 불리고 있을 정도로 수천 년간 페루 원주민들 사이에서는 강장제로

사용되었을 만큼 효능이 입증된 작물이다.

 

 

재배 환경이 까다로워 국내에서는 마카 생산은 아직까지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말그대로

작물계의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다.

마카 종자만 해도 1kg에 800만원이나 하는 마카모종, 생마카, 마카 가루까지 판매를

할 수 있어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긴한 작물이라고 한다.
수십 가지의 작물과 독특한 외래 작물까지 모두 섭렵한 ‘열혈 농군’ 박정자 씨!

 천생 농사꾼일 것 같은 그녀는 실은 서울, 그중에서도 강남에서 10년 넘게 산 소위

 ‘강남 아줌마’였다고! 농사의 ‘농’자도 몰랐던 강남 아줌마가 연 1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었던 건 바로 ‘강남 스타일 학습법’ 덕분!

 

 

귀농을 준비할 무렵, 귀농학교부터 각종 단기 귀농 프로그램은 물론, 농수산 대학교에서

졸업까지 마친 일명 ‘농대 나온 여자’! 철저한 이론으로 중무장하고, 밭 한켠에 실험실을

 마련해 여러 작물을 시험 재배하며 재배 기술까지 직접 몸으로 익혔다고.

끊임없는 공부와 도전정신으로 이제는 당당한 ‘여성 농군’으로 변신한 박정자 씨!

 

 

 요새는 새로운 작물을 키워보려는 귀농 희망자들의 문의 전화와 방문도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심지어 절실한 예비 귀농인에게는 고가의 모종들과 마카 종자까지 무료로

나눠준다고 하는데!

강남 아줌마에서 야생 농사꾼으로~ 첩첩산중 삐삐 머리 ‘소녀 농부’ 박정자 씨의

이야기를 오는 7월 21일 오후 8시 20분 <낭만별곡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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