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225회 축구선수 윤기원 사망사건
축구선수 의문의 죽음
젊은 축구 선수의 죽음. 무엇이 의혹을 키우나?
# 전도유망한 축구선수의 의문의 죽음
오늘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Y 에서는 2011년 5월 6일 오전 11시 40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인천유나이트드 소속
골기퍼 윤기원이 숨진채 발견된 사건이 있었다.
발견 당시에 뒷좌석에는 진 맥주캔 6개가 발견되었지만 윤씨의 혈중알콜
농도는 0,01% 미만으로 나와 거의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였고
사체에서는 억유된 외상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직접적인 사인은 조수석에 타고남은 착화탄으로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질식사였다.
당시 경찰에서는 부검결과와 윤선수의 전 여자친구의 진술만으로
윤선수의 죽음을 자살로 결론을 지었다.
윤선수가 자살을 선택한 이유는 여자친구와의 이별과 주전경쟁에서
밀린 스트레스라고 판단을 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윤선수의 사망이 K리그 승부조작과 관련돼 있다는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가족들은 팀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던 윤선수가 자살할 이유가
없다며 아직까지 사망신고를 미루고 있다.
아들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아야 아들을 보낼 수 있다는 부모님은 아들의
마지막 모습이 담겨 있는 CCTV 공개를 요청했다.
CCTV에는 늦은 시간에 검은 봉지를 들고 혼자 차에서 내렸다가 다시 타는
윤선수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고 한다.
그러나 경찰은 CCTV 화질이 증거로 사용하기 애매해서 영상을 폐기했다고
한다.
그리고 앞으로 더 이상은 담당형사가 없어 윤선수의 사건에 대해서
답변을 해줄 수 없다는 말로 일관한다고 한다.
가족들은 당시 의혹이 또 있다고 한다.
그 의혹은 조직폭력배에 의해서 살해됐다는 소문이 돌았다는 것이다.
윤선수가 죽은 때는 K 리그에 승부조작이 많았을 때이고 윤선수는
승부조작에 비협조적이라는 이유로 윤선수를 조직폭력배가 살해한 뒤
자살로 위장했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당시 승부조작에 연루되었던 유명 축구 선수를 만나 윤선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