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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독한인생 서민갑부에서는 섬마을에서 철물점을 운영하고 있는

 천세석,문화순 부부를 만나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들 부부는 팔금도라는 섬마을에서 철물점을 하고 있다. 논밭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철물점이 바로 부부가 일을 하고 있는 곳이다. 80평 철문점에는 보기에도 무서워

보이는 기계들이 있고 안에는 철물들이 진열되어 있어 이곳을 섬마을 남자들의

백화점이라고 한다. 팔금도의 고장난 기계는 모두 이동네 맥가이버라 불리고 있는

천세석 씨와 철물의 모든 자리를 알고 있는 문화순 씨가 일을 하고 있다.

 

 

무일푼으로 이곳으로 온 부부는 처음부터 순탄치 않은 길을 걸었다고 한다.

화순씨는 13살 어린나이에 구두일을 시작해 기술자로 인정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생활을 하나 싶었지만 화장품 판매원이었던 그녀는 트럭운전을 하던 남편 세석씨를

만나 3개월 만에 결혼식을 했다.

세석 씨는 아는 사람들과 함께 큰 돈을 벌기 위해서 나이트클럽에 투자를 했지만

한달만에 투자금 모두를 날렸다.

 

 

부부는 큰 빚만 남기고 도망치듯 이곳 섬으로 들어오게 된다. 어쩔수 없이 귀촌을

선택했지만 부부는 농사를 지을 땅고 고기를 잡을 배도 없었다. 부부가 가지고 있는

것은 오로지 손재주.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카센터일이다. 농사일을 하고 고기를 잡는 사람들이 많지만

기계가 고장이 나면 육지까지 나가야 하는 섬마을 사람들의 고민을 듣고

카센터 겸 농기계 수리까지 해결해주는 섬마을 맥가이버가 된 것이다.

 

그는 3년 만에 빚을 갚고 섬에서 고정고객을 확보 하고 있다.

손님들이 원하는 대로 맞춤제작은 물론이고 애프터서비스로 방문수리까지

하고 있어 철물점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어떤 사람들은 트랙터나 경운기를 가져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투닝을 해달라는

사람들도 있고 새우양식을 하는 사람들의 배까지 만들어주고 있다.

 

 

이제는 세탁기와 가스렌인지까지 고쳐 달라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라고 하니

팔금도 맥가이버 천세석씨와 그의 아내 문화순 씨의 성공이야기를 함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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