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갈 데까지 가보자는 안동 솔창골이라는 곳에서 살고 있는 권영원이는 주인공을
찾아 떠난다. 무성한 나무들 사이로 있는 농장에서는 한 남자가 웃통을 벗고 자연을
누비고 살고 있다.
그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권영원 씨다.
영원 씨는 제작진을 보자 바로 "농장에 굉장한것이 숨겨져 있다"며 귀농 4년차
자신이야말로 진정한 낭만별곡이라고 외치는 굉장한 농장을 공개한다.
권영원 씨는 나무 박사라고 불리고 있을 정도로 나무에 관해서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 약 8000평 규모의 농장에는 각종 과실수로 가득하다.
사과나무 복숭아 나무를 비롯해서 농장에만 약 500여종의 나무들이 있다.
총 1맍가 넘는 과일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이게 오늘의 주인공이 말하는 굉장한
농장이라고 한다.
과실수에도 서로 궁합이 맞는 나무들이 있다고 한다. 그중에서 사과와 복숭아는 상극이다.
복숭아에서 생기는 벌레가 사과를 갉아먹기 때문에 절대로 같이 심으면 안된다는
과일 중에 하나다. 그러나 이런 법칙이 이곳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권영원 씨의
과수원에는 모든 과일들이 옹기종기 심어져 있다.
이게 권영원 씨가 재배하는 특별 재배법인 밀식재배라고 한다. 나무끼리 서로 경재을
시켜 자생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권영원 씨의 과일들은 당도가 높고
탄탄한 과육을 자랑한다. 그러나 과일이 익어 땅에 떨어질 때까지 본격적인 수확을 하지
않는다. 이곳에 있는 모든 과실수들은 하나씩 따 먹으라고 보기 좋게 재배하는
관상요이라고 한다. 조경수일 뿐이라고 한다. 이렇게 커다란 과수원에 숨겨진 진짜 비밀은
무엇일까? 이곳은 주인공이 오랫동안 준비해온 국내 최대 오지 속 산중 테마파크다.
각종 과일 수확 체험과 함께 500 종의 과일들을 무료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여기서가 끝이 아니다. 박물관에서도 보기 힘든 옛날 물건들이 가득한 전시장부터
도심에선 쉽게 볼 수 없는 육봉 오골계, 기러기,칠면조,거위 등 각종 동물을 키우는
동물농장까지 있다.
그중에서도 권영원 씨가 40년 넘게 힘들게 모아온 옛날 물건들은 무려 1000점이 넘는다.
이것들 중에서도 주인공이 가장 공들이고 있는 것이 바로 분재와 수석발물관이다.
몇 십만원부터 몇천만원이 넘는 다양한 종루의 분재와 1만점이 넘는 수석까지.
보고,먹고, 체험하고, 제대로 힐링을 원하는 사람들은 누구든 대환영이라고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모든게 공짜, 무료라고 한다.
도심에서 스트레스만 받다가 4년 전 본격 귀농을 해 이곳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게 됐다는
권영원 씨! 잘 나가던 건축가에서 농장을 하게 된 사연까지 !
오지 체험 테마파크를 꾸리며 살아가는 나무 박사 권영원 씨의 삶을 오는
8월 4일 오후 8시 20분<낭만별곡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