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6년 동안 전화통화로만 연애를 한 남성의 사연을 함깨 한다.
상훈(가명,41)씨는 지난 6년 동안 오랜 연애를 하다 최근에 결혼까지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겨ㄹ혼에 늦은 아들이 결혼을 하겠다고 하는데 상훈 씨의 어머니는 결혼을 반대
하고 있다고 한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어머니는 아들이 6년 동안 연애를 한 여성에
대해 어떤 여자인지 도무지 정체를 할 수 없는 유령같은 존재라고 말하고 있다.
상훈 씨가 6년 동안 사랑해 온 여자는 “민보연”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여성이다.
이 여성과의 문제는 가족들이 그 여자를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만나자고 해도
얼굴 한 번 볼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상훈 씨도 민보연이라는 여자와 6년
동안 연애를 하면서 단 한번 만났다고 한다. 그녀는 병든 아버지와 장애가 있는
남동생을 다른 지역에서 혼자 돌보고 있어 만나기 어렵고 휴대전화도 없어 공중전화로만
연락해 왔다는 것이다.
가족들 이야기로는 상훈 씨가 민보연이라는 여성에게 병원비 명목으로 6년 간 수십만원의
현금을 건냈다는 것이다. 이상한 점은 그 돈을 받아가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상훈 씨에게 보연 씨를 소개시켜준 “이모”라는 60세 여성이 상훈 씨에게 공중전화로
연락해 돈을 받아간다는 것이다. 상훈 씨가 그녀에게 돈을 준 것도 무려 1억원에 달한다.
가족들은 상훈 씨에게 3개월 전부터 공중전화로 걸려오는 민보연과 이모라는 여자의
전화통화를 녹음해 왔다. 녹음을 통해서 두 여성의 목소리를 비고해보니 민보연이라는
여자의 말투와 호흡이 너무나 부자연스럽게 느껴진다며 가족들은 의문을 제기한다.
두 여성의 목소리를 들어본 음성분석 전문가는 너무나 특이한 점을 발견했다. 과연
민보연이라는 여성과 이모라는 여성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통화녹은 중 이모와 보연 씨가 한 공중전화를 통해서 상훈 씨와 번갈아 가며 통화를 한
상황이 발견되었다. 제작진은 두 여성이 전호를 걸어온 공중전화의 위치를 파악해 통화
당시 시간에 찍힌 CCTV 화면을 확인 결과 놀라운 장면이 발견되었습니다.
6년이라는 세월 동안 상훈 씨가 목소리로 사랑한 여인 민보연, 그리고 그녀의 병원비를
대신 받아간 이모, 두 여인의 정체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