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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백령도 16억 보험사기 사건 정여인 보험설계사 정여인

궁금한 이야기 Y 백령도 16억 보험사기 사건 정여인

 보험설계사 정여인

 

 

▶ 바람처럼 왔다가 사라진 여인 섬마을은 왜 쑥대밭이 됐나?

[백령도를 뒤흔든 16억 원 보험사기 사건]

백령도에서 70년 넘는 세월동안 남편과 밭농사를 지으면서 살고 있던 김형단 할머니.

조용한 농촌마을에 엄청나게 큰 사건이 발생을 했다.

자식들에게 물려주기위해 밭일을 하면서 평생을 모아온 전 재산 1억원을

사기 당한 것이다. 할머니는 2년 전 1억원을 이웃이 소개해 준 보험설계사 정 여인이

권하는 보험에 가입을 했다.

 

 

정 여인은 가입만 하면 매달 7%에 놓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상품을 할머니에게

소개를 한것이다.

처음 몇개월 동안은 보험설계사 말대로 꼬박꼬박 이자가 들어왔다.

하지만 얼마지나서 매달 들어오던 이자도 끊기고 보험설계사 정 여인도 연락이

끊어져 버렸다.

알고보니 김형단 할머니 말고도 정 여인에게 같은 방법으로 패해를 입은

섬사람들이 더 있었다는 것이다.

피해자면 총 24명에 모두 60대 이상의 노인들이고 피해 금액이 무려 16억원에

이를 정도로 커다란 보험사기 사건이 된 것이다.

 

 


[정 여인의 사기극, 그녀에게 보험이란?]

4년전에 백령도로 들어온 정여인은 섬에서 번화가인 진촌 시내에 대기업 보험사 대리점을

오픈을 했다. 정 여인은 말 솜씨가 좋아 외지인이지만 빠르게 섬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었다. 정 여인을 믿은 주민들은 대기업 로고가 찍힌 보험증서를 받고 적게는 수천만원

많게는 수억원의 보험에 가입을 한 것이다.

하지만 노인들분들이 가입산 보험증서 뒷면에는 정씨에게 돈을 빌려준다는

차용증이 덧붙여져 있었다고 한다.

정여인이 보여준것은 가짜 보험증서인 것이다. 거기에 매달 지급을 한다던

이자 7%의 보험 상품도 없는 보험이였다.

차용증은 그녀의 사기를 무마시킬 수 있게 만들어준 핑계거리였고 나이든

노인분들은 믿고 맡긴 보험금은 고스란히 피해금액이 된 것이다.

 


그런데 정 여인이 백령도로 건너오기 전, 옆에 있는 대청도라는 섬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보험사기를 벌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대체 정 씨는 어떻게 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두 개의 섬을 오가며 거액의 사기 행각을

해왔음에도 쉽게 들키지 않았던 걸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조용한 섬 백령도에서 4년 간 벌어진

 시끄러운 보험사기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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