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서울 서초구에서 발생한 피습사건을 추적해 본다.
사건은 지난 13일 서초구에 있는 한 건물에서 비명소리가 울리면서 시작되었다.
이웃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는 사물실에서 피를 흘르며 머리를 잡고
있는 번역가 A씨를 발견했다. 그리고 그녀의 옆에는 피 묻은 장도리 하나가 놓여
있었다.
가해자는 사건 발생 1시간 전 유씨가 운영하는 출판사를 찾아와 번역을 의뢰를 한
의문의 30대 남자였다. 이 남자가 다시 찾아와 아무런 이유 없이 유씨의 머리를
여러차례 내려쳤다는 것이다.
이상한 것은 이들이 그 전까지 한번도 본적이 없는 사이였다는 점이다.
그런데 사무실 근처 CCTV에서 또 다른 공범을 목격하게 되었다. 남자는 사건 발생
9일 전에 유씨에게 또 다른 번역을 의뢰했던 20대 남성이었다.
이 남성이 망치로 유씨를 기절시켜달라고 청부한 것이다. 하지만 유 씨는 이 남성이
왜 자신에게 앙심을 폼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남성이 처음 자신의 사무실에 왔을 때 여자 친구의 숙제를 돕고자 2장 분량의 번역을
의뢰 하러 왔다고 했다. 자신이 유명한 번역가도 아닌데 사무실도 아닌 출판사로 되어
있는 자신에게 찾아오 것이 이상했지만 번역을 해줬다고 한다.
번역비를 깎아달라는 그에게 반 값 할인까지 해줬다고 한다.
오늘 방송에서는 서초동 번역가 피습 사건의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함께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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