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소설가 공지영을 고소했던 전직 천주교 신부
김종봉 씨의 사건을 다룬다. 공지영 작가와 전직 천주교 신부는 법정공방으로 한
복지시설의 운영에 대한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2015년 7월 공지영 씨는 전직
신부 김종봉 씨와의 고소 사건이 많은 화제가 되었다.
공지영 작가는 당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산교구 소속인 김종봉 신부가 면직 되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김 신부가 밀양 송전탑 쉼터를 마련한다며 모은 돈을 한 푼도 교구에
전달하지 않았고 자애인 자립 지원 성금도 개인용도로 사용을 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것으로 인해 김 씨는 공지영 작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하지만 공지영 작가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고소 당시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유명한 작가와 전직 사제간의
진실 공방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모두 평소에 사회 문제에
발 멋고 나섰던 일명 블랙리스트 작가와 정의구현사제단 신부였다는 점이 더욱 커다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김 씨는 면직이 부당하다며 교구를 고소했고 교구는 이례적으로 김씨의 면직 사유를
공개 했다. 공개된 김씨의 면직 이유는 천주교 사제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십계명 중
제6계명인 “간음하지 마라”는 계명 위반이었다. 면직 사유서에 등장한 주인공 이 씨는
현재 김 전 신부와 함께 장애인 복지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여성 목사다.
이 여성은 한국의 마더테레사로 불리며 언론에 여러차례 소개됐고 입양아를 키우며
장애인을 섬기는 사람으로 이름이 많이 알렬진 이민주 회장이라고 한다.
두 사람은 천주교 사제외 장애인을 위해 봉사하는 미혼모로서 처음 만났고 김 씨가 면직된
후에는 함께 장애인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것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민주 목사의 행적에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민주 목사는 항상 자랑하던 입양아들을 실제로 다른 사람의 손에서 길러지고 있었으며
장애인, 비장애인 할 것 없이 사랑을 빙자하여 후원금 명목으로 돈을 뜯어냈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복수의 제작진으로부터 두사람의 음성이 담긴 녹취 파일과 메시지 내용을 입수해
공개한다. 두 사람이 운영하는 시설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지금까지
월급을 받지 않고 봉사해 왔다는 이민주 목사가 어떻게 수 많은 부동산을 축척할 수
있었는지 방송에서 확인 해 본다.
천사목사로 불려지고 있는 이민주 목사는 전북장애인자활지원협회, 천사미소 주간보호소,
천사미소복지타운 등 장애인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곳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