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927회 두 얼굴의 여인 15년간의 거짓말
공소시효 25일 앞두고 검거된 여자 신씨
25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두 얼굴의 여인' 편을 방송한다.
두 얼굴의 여인 편에서는 남편의 죽음과 연관이 있는 한 여자의 거짓말에
담겨있는 진실을 밝혀 본다.
사건은 지난 2003년 11월로 거슬러 올라가서 서울에 주택가에서
쨍그랑 유리깨지는
소리와 함께 피투성이가 된 여자가 살려 달라고 소리를 지르며
뛰어 나왔다.
사건을 경찰에서 조사결과 부부싸움중에 감정이 격해진 남편이 흉기로
아내를 죽이려 했다는 것이다.
여자의 남편인 최씨는 곧바로 살인비수 혐의로 구속이 되었다.
아내 백씨의 진술을 보게 되면 남편이 과도를 꺼내 목과 얼굴,팔을 찌르고
곡괭이자루로 등과 어깨를 내려쳤어요라고 진술한 것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주변사람들은 남편 최씨는 그럴 사람이 아니라며 모두들 의아해했다.
남편은 누구보다도 성실했고 가정적인 사람이였다는것~~~
더 중요한것은 남편 최씨는 손에 장애가 있어 흉기를 휘둘렀을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다.
남편 최씨도 수사 처음부터 계속 억울함을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최씨에 말을 인정해주지 않았고 최씨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유서만 남기고
구치소에서 자살했다.
최씨 유서에는 “그 여자로 부터 당한 진실과 거짓이 밝혀지면 이 애비가
가는 곳에 행복이 있을 것이고” 라고 쓰여져 있었다고 한다
과연 죽은 남편 최씨는 죽기전까지 무엇을 말하고 싶어했던 걸까?
가족들은 사건이 생긴 날에 진실은 밝히고자 부인 백씨를 찾아 나섰지만
그녀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다는데~~
하지만 10년만에 미제사건을 전담하는 강력계 형사로부터 마침내
부인 백씨의 소식이 들여왔다고 한다.
백씨는 얼굴과 이름이 전혀 다른 사람이 되서 공소시효 25일 앞두고 검거돼
언론에 이슈가된 살인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나타난 것이다.
부인 백씨는 남편 최씨를 만나기전 1998년 첫번째 남편의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하고 보험금을 타낸 혐으를 받고 있다.
부인 백씨는 내연남 채모씨와 함께 1998년 12월20일 오후 10쯤 전북 군산의
야산에서 술에 취한 강모씨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첫번째 남편 강씨는 3개 보험사에 총 5억7,500만원 상당의 보험을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연남 채씨는 첫번째 남편 강씨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살해했고
죽은 강씨를 부인 승용차 운전석에 옮겨 실은 뒤에 내리막에서 승용차를 밀어
첫번째 남편 강씨를 음주운전을 하다가 숨진것으로 위장했다.
경찰조사에서 남편 강씨가 거액의 보험에 가입 한것을 수상히 여겼지만
부인과 내연남 채씨가 모두 알리바이가 있었고 주변 사람들오 모두 알리바이를
입증해서 무혐의로 사건은 끝났다.
부인과 내연남 채씨는 보험금 1억을 받았지만 보험금을 나누는 과정에서
사이가 틀어져 헤어졌다고 한다.
의문의 교통사고로 죽은 첫번째 남편 그리고 유서만 남기고 자살한 두번째 남편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게 새로운 얼굴과 이름으로 살아온 부인.
과연 이 여자는 어떻게 살아온 것일까?
또 죽은 두 남편에 대한 진실은 무엇인가?
두남편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고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여자!!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진실을 밝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