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등산화와 헬스기구>
새해 첫 <극한직업>에서는 년 초에 많은 사람들이 계획을 하는 다이어트과 건강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바로 수제 등산화와 헬스기구를 만드는 사람들을 만나 봅니다.
수제등산화는 개개인 마다 발 상태와 특징을 고려해서 딱 맞게 만들고 헬스기구는 키와
성별, 나이에 맞게 만들고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서울 염천교에는 옛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등산화를 손으로 만들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등산화 재료인 가죽을 직접 재단하고 손님들 발에 딱 맞춘 깔창까지 만들고 있는 곳입니다.
수제 등산화를 만드는 모든 과정은 100% 사람의 직접 만들고 있습니다.
등산화 경력 40년인 장인의 하루는 허리를 펼 시간도 없이 바쁘게 흘러갑니다. 장인이
만드는 등산화는 하루에 딱 두 켤레라고 합니다.
성수동에는 특별한 사람들의 등산화를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발에 이상이 생겨
기존에 등산화가 맞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서 발의 생김새와 보행까지 세심하게 분석해
수제화를 만들고 있는 곳입니다. 제 2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발, 조금이라도 편안한
발을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땀흘리는 사람들을 만나 봅니다.
경기도 파주 있는 헬스기구 제작 공장, 이곳에 작업자들은 하루 종일 철과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엄청난 소음과 불꽃이 튀는 곳에서 철을 자르고 깎고 조립을 하고 있는 것
입니다. 힘들게 만든 헬스기구를 옮겨서 설치까지 해야 하는 작업자들.
성인 남성 3명이 들어도 힘든 무게인 헬스기구를 놓치기라도 하면 위험한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작업자들은 끝까지 주의를 기울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