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와 톱밥이 도사리는 작업 현장! 원목과 벌이는 싸움의 연속!
<원목 주방용품 제작>
원목은 나무의 향과 결이 그대로 살아 있어 친환경적이라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하게
인기를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원목 주방용품 즉 도마,젓가락,숟가락, 주걱 등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고
있다. 주방용품을 만드는 나무의 종류는 산벗나무, 물푸레나무, 향나무, 편백 등으로
고객의 취향과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주방용품을 만들기 위해서 나무늘 자르고 사포작업으로 맨드맨들 하게 만들고
원복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능숙하게 하기까지는 작업자들의 숨은 땀과 노력이 있었다.
작업장에는 늘 위험한 톱날이 도사리고 있고 먼지 또한 사방으로 날리고 있어
일을 하는데 상당한 어려운이 있다.
지름이 30cm이 넘는 원목을 자르는 일부터 수백 번의 사포 작업을 해야 한다.
사포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물이 그대로 스며들어 곰팡이가 피게 된다.
이 때문에 작은 도마 하나를 만드는 데도 사포 작업을 하루 종일 해야 한다.
도마의 손잡이도 따로 파고 도마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손을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부드러운 사포로 마무리를 한다.
젓가락이나 숟가락, 주걱 등은 편백나무를 이용해서 만들고 있다.
편백나무에는 피톤치드가 많이 함유 되어 있어 향균과 탈취에 아주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두거웠던 나무는 작업하는 기술자들의 손을 거치면 얇고 작은 제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숙련자가 아니면 절대로 할 수 없는 작업.
작업자는 40년 동안 이일을 평생직업으로 살아오고 있다. 작업자의 온몸에 남은
여러 상처들이 그동안 세월을 대신 말을 해주고 있다.
작업자의 피땀 섞인 노력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원목주방용품을 오늘 극한직업에서
만나보는 시간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