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에서는 절벽이 보물이라고 불리는 절벽도라지와 송라를 찾아 다니는
약초꾼들과 함께 한다. 약이 되는 보물을 찾기 위해서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절벽만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 더욱
양성이 좋고 잔뿌리가 훌륭한 절벽도라지와 절벽에서 자라는 소나무에서만 볼 수
있는 송라까지 만나 본다.
경남 합천에는 절벽 도라지를 채취하기 위해서 산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절벽 도라지를 찾기 위해서 경사가 80도나 되는 절벽에 올라야 한다. 위험을 무릅쓰고
절벽에 오른 사람들은 도라지를 캐기 위해서 로프를 타야 한다. 돌 틈에서 자라는
절벽 도라지는 캐는 데만 2시간이 걸린다. 어렵고 힘들게 캐낸 절벽 도라지는 최소
50년 산이다. 절벽에서 밧줄 하나에 몸을 의지하고 절벽 도라지를 캐는 사람들을
만나 본다.
충북 단양에는 왠만한 사람들은 평생 한 번도 보기 힘든 송라를 채취하는 사람들이
있다. 송라는 나뭇잎과 같은 초록색을 띠기 때문에 온통 푸른 산에서는 찾기 조차
힘들다, 소나무 겨우살이라고 불리는 송라는 바람이 잘 통하고 안개가 많은 고지대
절벽에 있는 소나무에서 자생을 한다. 보물을 채취 하기 위해 약초꾼들은 로프에 매달려
바위 절벽에 미끄러져 다치기도 하고 높은 절벽에 로프가 짧아 다시 올라오기도 하는 등
상당히 힘든 과정을 거쳐야 송라를 채취 할 수 있다. 과연 약초꾼들은 천년의 보물이라
불리는 송라를 채취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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