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과 칡]
요즘처럼 추운 겨울이 되면 더욱 맛이 좋아지고 영양가가 높아지는 것들이 있다.
겨울철 영양분이 뿌리에 응집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연근과 칡이
오늘 극한직업에 소개가 된다. 연근은 오래 보관을 할 수 없어 주문을 받으면 그날
캐서 신선하게 소비자들에게 제공을 하고 있다. 매일 들어오는 주문을 맞추기 위해서
얼어 붙은 펄 속에서 연근을 캐야 하는 사람들과 해발 800m 산에 매일 오르며 칡을
캐는 사람들을 만나 본다.
연근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더 단단해 지고 맛이 좋아져 겨울철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매일 들어오는 주문을 맞추기 위해서 경기도 시흥의 한 연근 밭에서는 추위에도
작업을 하고 있다.
추운 날씨에 꽁꽁 얼은 펄을 굴착기로 살짝 긁어내도 나서부터
작업자들이 일일이 괭이로 펄을 헤집으며 연근을 캐야 한다. 펄에서 작업을 하는 일이라
쉽지 않다. 여기에 굴착기까지 고장이 나서 작업자들은 곡괭이로 얼음을 깨고 차가운
물에 손을 넣어 연근을 채취하고 있다. 추운 겨울 소비자들에게 맛있는 연근을 제공하기
위해서 펄에서 작업 하는 사람들을 만나 본다.
강원도 홍천, 추운 날씨에 대물 칡을 찾기 위해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있다. 겨울이면
뿌리에 영양분이 응축돼 효능이 더욱 좋아지는 칡은 주문량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서 하루도 쉬지 않고 칡을 찾는 사람들. 하지만 칡을 캐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좋은 칡을 찾기 힘들어진 상황이다. 대물 칡을 찾기 위해서 땅을 파보지만
매번 허타을 치고 만다. 그래도 포지 하지 않고 다시 칡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 과연
작업자들은 대물 칡을 만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