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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조국흠 폐가에 살고 있는 자연인 약초 잡채 50년된 도라지주 염소 방목장

 

 

오늘 자연인이다에서는 산속 폐가에서 살고 있는 조국흠 씨를 소개한다.

주인공은 금방이라도 어물질 것 같은 집에서 살고 있다.

지금은 폐가 한쪽을 수리해서 살고 있지만 처음 이곳에 들어 올 때에는

풀이 무성하고 허름한 집에서 어찌 살아갈야 할까 서글프기도 했다고 한다.

자연인은 왜 이렇게 쓰러져 가는 폐가에 들어와 살고 있을까?

 

 

안 해본일이 없을 정도로 힘들게 살아온 자연인은 중학교 졸업하자마자 넉넉하지

못한 가정형편으로 어머니를 따라 밀짚모바와 풀빵장사를 시작했다.

20년 가까이 가족을 위해서 일을 하다 32살에 결혼을 하고 나름대로 사업도

잘되엇다. 하지만 아내와의 불화로 이혼을 하면서 인생이 함께 흔들리기

시작을 했다. 가정이 평온하지 않아 사업도 기울고 결국은 빈털터리가 되었다.

모든 게 원망스러워 3년 동안 방황만 하다가 아이들 생각에 정신을 차렸다고 한다.

자연인의 아버지가 술고 낚시를 좋아해 자식들을 힘들게 했기에 자신도 아이들에게

무책임한 아버지가 되기 싫었다는 것이다.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서 닥치는 대로 일을 해야했다. 여러가지 일을 하면서 목숨까지

잃을 위기가 닥치자 왜 이렇게까지 살아야 하나 싶어 진짜 자신의 인생을

살고 싶어 산을 찾은 것이다.

지금 살고 있는 모습은 폼나게 살고 있지는 않지만 산중생활에 100% 만족을

하며 살고 있는 자연인.

 

염소 20마리가 있어 산중 생활의 적적함을 달래주고 자연이 선사하는 넉넉함에

그의 밥상은 언제나 풍성하다. 싸리버섯과 더덕, 잔대로 만든 약초 잡채부터

팥죽,50년 된 도라지로 담근 도라지주까지.

그리고 자연인은 아침마다 옥수수 속대를 끓여서 무언가르 하고 칡꽃을 따고 라디오를

들고 염소 방목장으로 향한다.

인생의 느지막이 찾아온 삶의 여유를 즐기며 살고 있는 자연인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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