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07일 “리얼극장 행복”에서는 배우 안소영이 출연을 한다. 싱글맘이 안소영은
홀로 아이를 키우며 힘들었던 일들을 공개한다.
안소영은 1982년 애마부인으로 스타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배우 생활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떠나 홀로 아이를 키우면서 겪었던 고충들과 아들을 키우면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방송을 통해서 공개를 하는 것이다.
아직까지도 그렇지만 당시에는 더욱 여자 혼자 아이를 낳아 키우는 싱글맘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이 있어 우리나라를 떠나 미국행을 결심하고 미국으로 떠나 그곳에서
홀로 아들을 키우며 8년이라는 긴 세월을 버틴 안소영. 하지만 아이를 키우며 생활하기가
힘들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아들은 미국생활을 그리워
했다. 미국으로 돌아가길 바랬지만 엄마는 경제적인 이유로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아들은
그때부터 의욕을 잃고 무기력한 생활을 하기시작했다.
하루 종일 하는 것 없이 집에 있는 아들이 이해가 되지 않은 엄마는 아들과 마찰이
점점 더 많아지게 되고 모자 사이는 틀어질 수밖에 없었다. 아들이 좀 더 넓은 세상을
봤으면 좋겠다는 엄마. 아들을 홀로 키우면서 한번도 어려움을 내비치지 않았던 엄마
안소영은 돌이 지난 아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갈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20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하며 눈물을 보였다.
힘들게 키운 아들이 어느덧 군 입대를 앞두었다. 아들에게 처음으로 털어놓은 엄마의
사연을 방송을 통해 함께 한다. 현재 안소영은 지인의 식당일을 도와주면서 아들을
키우고 있다. 안소영은 아들 살아가는 것이 참 아프다고 한다. 아들 도현이가 있으니까
버티는 것이라고 할 정도로 미국생활과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생활도 힘들었다.
하지만 그녀를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에로배우의 이미지에서 벗아니지 못하는 것이다.
안소영은 한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살아온 것과 관계 없이 그냥 몸뿐인 배우가 되어버렸다며
그냥 에로배우가 되어 버린 것에 대해서 너무나 싫다다고 한다. 평생 굴레에서 벗아날 수
없데 될 줄은 몰랐다며 이제는 그냥 배우이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