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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짜 수저

경력 30년의 김기찬씨가 하루에 단 한 벌만 만들고 있는 방짜 수저.

방짜 유기는 왕의 수라상에 사용했을 정도로 예로부터 사용되어 오고 있는 우리 전통에

그릇이다.

 

 

방짜 유기는 구이롸 주석을 16:4.5의 황금비율로 만들어 진다.

방짜 유기의 특징은 휘거나 잘 깨지지 않고 사용을 하면 할 수록 윤기까지 흐른다.

오늘 방송에서는 강원도 양구에 있는 방짜 유기 공방을 찾았다.

이곳은 6대째 방짜 유기를 만들고 있는 곳이다. 일년에 딱 2번만 1500도씨의 뜨거운

영광로에서 구리 50근을 녹이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이 정도에 양이면 180개의 수저를 만들 수 있는 양이 된다.

쇳물을 거푸집에 넣고 식으면 다시 꺼내서 약 365번 정도 두드려야 수저 한벌이 만들어

진다고 한다.

이렇게 힘들게 만들어 지는 방짜는 유해 세균을 살균한다는 효과가 증명이 되고

인체에 좋은 미네랄을 만들어 주고 있다고 한다.

방짜 수저를 농약과 중금속이 들어 있는 그릇에 넣으면 시퍼렇게 색이 변한다.

옛날 왕들만 사용을 했다는 빵짜 그릇을 찾아가 본다.

 

 

 

■ 소나무 그릇

천연 향균제로 그릇을 만들고 있는 곳이 있다. 공기정화와 살균 효능이 있는 소나무로

그릇을 만들고 있는 경역 26년의 이건무씨.

소나무는 우리 일상생활에 너무나 많이 사용을 하고 있는 나무다.

가구를 만들거나 건축자재로 사용을 하고 있고 이 소나무를 이용해서 그릇까지 만들고 있다.

전북 남원의 목기공방에서는 물푸레나무에서부터 느티나무, 오리나무 등으로 그릇을

만들고 있는 곳이다.

 

 

나무로 가구를 만들 때에는 원목 그대로 건조를 시켜 가구를 만들지만 그릇은 만들 때

가져온 원목을 바로 초갈이 작업을 해 놓고 건조를 시킨다.

이는 원목 자체로 건조를 하기에는 건조가 잘 않되는 이유가 있고 나무속에 벌레가

나와 목기에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갈이 작업을 한 후에는 하루에 800kg가 넘는 톱밥이 나올 정도라고 한다.

이건무시는 지름 80cm이나 되는 소나무로 커다란 그릇을 만들 것이라고 한다.

커다란 그릇을 만들기 위해서 6개의 목공용 칼을 가져와 작업을 하고 있다.

5시간 만에 만들어진 지름 80cm의 커다란 그릇.

그릇에는 소나무의 결이 그대로 남아 있고 피톤치드의 향이 그대로 담겨 있어

그릇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작품이라고 하는 것이 더 어울릴 듯 하다.

소나무그릇은 최근에 음식물의 신선도를 유지 해주는 향균작용을 하는 것이 증명이

되어서 횟집에서 많이 사용을 하고 있다.

 

 

 

■ 곱돌 그릇

전북 장수에 경력 35년 박동식씨.

곱돌에 대한 일화중에 숙종은 곱돌 판에 구운 고기맛에 감탕을 해서 죄를 사면해주었다는

일화가 전해 내려올 만큼 곱돌은 음식맛을 더욱 좋게 하고 있다.

함양의 곱돌 광산에서는 귀한 곱돌을 채취하기 위해서 발파작업이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1년에 10번정도 발파를 하고 있는데 한번 발파를 하면 약 500~1,000톤 가량의 돌들을

채취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곱돌 원석을 공장으로 가지고 와서 다이아몬드 칼을 이용해서 절단을 하고

금형틀에 넣어서 안과 밖을 파내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곱돌솥부터 곱돌밥그릇,곱돌돌판까지 거기에 수작업으로 마무리한 곱돌 찻잔세트까지.

특히 곱돌 찻잔세트는 차의 온도를 유지시켜주고 있기 때문에 인기상품이라고 한다.

곱돌은 일반 돌과는 다르게 열을 가해도 깨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미네럴 성분과 원적외선을 방출하기 때문에 음식의 영양소 파괴를 적게 하고 보온성이

뛰어나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곱돌 그릇.

오늘 그 제작 과정을 함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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