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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399회에서는 우도 해녀모녀를 소개한다. 우도는 소가 풀밭에 엎드려 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우도에는 10월 중순부터는 땅콩수확이 한창이다.

이곳에 살고 있는 대부분에 사람들은 반농반업을 하고 있다. 우도에서 물질을 하고 있는

해녀는 모두 400여명이다. 이들은 오전에는 물질을 하고 오후에는 땅콩수확을 하느라

바쁘게 생활을 하고 있다. 우도에 살고 있는 모녀 해녀인 공춘열(79), 우행심(53)해녀가

있다. 공춘열 해녀는 65년째 바다에서 물질을 하면서 제주도 우도 해녀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할머니는 27녀의 자녀가 있는데 가업을 이어가는 것은 셋째 딸

우행심이다. 우도엣 태어나고 자란 당대 최고의 전직 해녀 친정엄마 공춘열과 가업을

이은 최연소 해녀 딸 우행심 우도 모녀 해녀의 강인한 생활력과 아들에 대한 사연을

소개한다.

우도 오복리에서 상군해녀로 살고 있는 공춘열 해녀. 그녀는 동네 마실도 가지 않고

길었던 소라 금채기가 지난 101일부터 제주 뿔소라 채취를 해서 매일 10~20만원

상당의 고정수입을 벌고 있다. 여기에 땅콩농사까지 해내고 있는 전직 잠수 해녀다.

(전직 잠수란? 해녀에는 현직 잠수와 전직 잠수로 구분되어 있는데, 전직 잠수

는 고령이거나 몸이 아파 본격 물질을 못 하고 운동 삼아 얕은 바다에서 물질하는 해

녀를 말함)

공춘열 해녀가 팔순에 가까운 고령에도 현역으로 물질을 하는 이유가 있다.

간경화로 요양이 필요한 큰아들을 물심양면으로 돌보디 위해서 물질을 하고 있다.

아들 둘 딸 일곱, 9남매를 둔 다복한 공춘열 해녀! 하지만 알코올 중독으로 간 경변

증상이 심각해진 큰아들 우윤관(49) ! 제주 시에서 혼자 근근이 살던 큰아들을 요

양차 우도로 불러들인 노모의 모정(母情)! 현재 큰아들 우윤관 씨는 간경변 합병증으

로 인한 사망이 우려되는 위험천만한 상황! 무리한 일을 하면 안 되기 때문에 우도에

서 팔순 엄마와 누나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요양 중! 때문에 팔순이 다 된 고령에 관

절염 지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 돈 십 만원이라고 손에 쥐려고 매일같이 험한 바

다로 물질을 나간다. 본인의 만성 관절염이나 고혈압보다, 간 경변으로 검게 변한 아

들의 안색이 더 마음 쓰이는 공춘열 해녀! 팔순이 다 된 해녀 엄마는 고된 물질을 하

다가도, 오십이 미처 안 된 아들 걱정에 아픈 무릎 쥐고 동동거리는데..

5시간 소라 물질한 해산물로 뚝딱~

아들 살리기 위한 우도 뿔 소라밥상!

제주도로 돌아갔다가 다시 우도를 찾은 큰아들 우윤관 씨에게 팔순 해녀엄마가 차려

내는 상다리 휘어지는 뿔 소라밥상! 오전 내내 물질해서 잡은 소라와 각종 해산물

을 아낌없이 넣은 공춘열 해녀! 귀한 손님에게나 낸다는 소라젓갈과 싱싱한 소라로

무쳐낸 소라무침! 아들 먹일 보양식 소라죽에 이어 우도 미역으로 만든 뜨끈한 미역

국과 톳으로 무쳐낸 톳나물까지 우도 특산물로 만든 우도밥상을 오감으로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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