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월18일) 명이에서는 소아신경과 김흥동 교수가 출연을 한다. 김 교수는 우리가
간질이라고 알고 있는 “뇌전증” 환자를 치료 하고 있다. 뇌전증은 그리스어로 “악령에
의해 영혼이 사로잡힌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뇌전증을 지금도 유전이나 정신 질환으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많은 환자나 가족들은 뇌전증을 숨기려고 하고 그로 인해서
더 많은 고통속에 살아야 했다. 많은 사람들이 정신병, 불치병, 유전병으로 알고 있는
뇌전증에 모든 것을 알아 본다.
뇌전증이라는 것은 뇌신경 세포의 불규칙한 흥분으로 갑자스러운 전기적 활동이 나타나
발작 등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는 병이다. 뇌의 문제로 발생하는 만성적인 신경성
질환인 것이다. 뇌전증은 소크라테스, 고흐, 노벨 등도 앓았던 질환이기도 하다.
김흥동 교수/ 소아신경과 전문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교수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 과장 역임
뇌전증은 난치병이지 불치병이 아니다. 환자의 70%는 약물치료로 치료가 가능하고
20% 정도 난치성 뇌전증으로 뇌절게술이나 미주신경자극술 등이 필요하다.
뇌전증을 대부분 유전이라는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환자의 2/3 정도는
원인을 명확하게 알 수 없는 특발성 뇌전증이다. 나머지는 고혈압이나 뇌졸중, 뇌혈관
장애, 뇌염 등 감염병이나 뇌종양 등으로 발생을 하고 있다.
뇌전증은 보통 선천발달 및 유전질환 등의 원인으로 소아기에 많이 발생을 한다.
성정기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뇌전증은 성장발달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문제는 뇌전증은 증상을 쉽게 알기 힘들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현재 뇌전증 환자는 50만 명 정도 인 것을 추정을 하고 있다.
환자와 가족들은 병과 세상의 편견에 대해서 싸워 나가야 한다. 뇌전증 환아들의
주치으인 김흥동 교수는 약물치료와 수술치료, 케톤 생성 식이요법 등으로 소아
뇌전증 치료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30여년 전 장애아동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며 소아 뇌전증을 전공하기로 결심했다는 김흥동 교수.
오늘 방송을 통해 김흥동 교수와 뇌전증에 대해서 모든 것을 알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