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송하는 명의 스페셜에서는 다시 보는 5대암으로 대장암에 대해서
방송을 한다. 대장암은 발병률 세계 1위로 우리나라에서도 국민 3명 중에
1명이 걸리고 있는 암이다.
대장암은 폭발적으로 환자수가 증가를 하고 있다. 한 해 발병하는 환자수만
하더라도 3만 명 그중 사망자 수가 8천명이나 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암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걸리는 대장암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대장암을 이기 위한 치열한 전쟁 속에 매년 완치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정교하게 수술을 할 수 있는 로봇 수술과 복강경 수술!! 환자들에게 최적화된
치료법이 계속해서 개발이 되고 있다.
방송에서는 지난 8년간의 기록을 모아서 대장암의 원인과 치료, 완치의 과정까지
대장암의 모든 것을 알아보았다.
방송에 출연한 37세 남성 환자는 하루 한번 보던 변을 두 세번씩 보게 되는
배변 습관의 변화가 생겼다. 단순하게 잦은 술자리 때문이라 가볍게 여기지 않고
병원을 찾았던 것이 그에게는 행운이었다.
남성의 진단은 대장암 1기였다. 이처럼 대장암의 대료적인 증상은 배변주기의
변화와 설사와 변비 반복, 잔변감 ,혈변 등 우리가 그냥 무심하게 지나치기
쉬운 사소한 것들이다.
한국인에게 대장암이 가장 빠르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서구화된
식생활과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서 몸과 마음이 지쳤지 때문이다.
67세 남성은 대장 여러 곳에 암과 용종이 있다고 한다. 대장 전체를 절제해야 하는
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힘든 수술이다.
하지만 작은 절개창을 내어서 복강경 수술로 절개 부위가 적고 회복에 빠르고
통증과 후유증도 적다. 이처럼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법들이 점점 개발이
되면서 대장암의 완치율과 생존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8년 전, 한 여자가 병실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쏟고 있다. 아직 어린 아들 생각과
젊은 날에 닥친 위기 앞에 그녀는 좀처럼 마음을 추스르지 못한다.
당시 35세의 젊은 나이였던 최미선 씨는 대장암 4기였다.
별다른 증상도 없어 단순히 장이 예민한 편이라 여겼다는 그녀, 그녀의 직장에는
3cm 크기의 암이 자리했다. 뿐만 아니라 간의 두 군데에 암이 전이 된 상황,
치료가 시급했다. 암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실로 향하던 최미선 씨.
8년 전 받은 수술 이후, 현재 그녀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암과의 조우, 고통스런 투병기간을 지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그녀를 찾아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