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시기를 놓치지 마라, 대상포진>
어떠한 병이든 초기에 발견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오늘 명의에서 알아보는
대상포진도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갑자기 극심한 통증과
함께 피부에 병변이 발생하면 당장 대상포진을 의심해야 한다. 대상포진 한번 발생
하면 통증과 함께 수포가 올라온다. 그리고 그 통증은 우리가 상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다.
발병 부위가 정해져 있지 않아 몸 어디라도 발병을 할 수 있다. 또한 수포보다
통증이 먼저 나타나기 때문에 우리가 초기에 발견하기 힘들다. 그래서 초기 치료를
제대로 하지 못해 평생 후유증으로 통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명의에서는 대상포진
증상을 구분하고 초기 진단법과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그럼 대상포진이 왜 발생 하는 것일까. 대상포진은 몸에 잠복해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고 신경에 손상을 주는 병이다. 과다한 업무량과 스트레스,
체력저하 등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현대인들에게 발병 하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자신이 대상포진인지 인지하고 못하고 병원을 늦게 찾거나 아니면
전혀 상관없는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발병기간이 길어지면서 치료
적기를 놓쳐 더욱 심각 해진다.
초기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오랫동안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병이 바로
대상포진이다. 대상포진이 무서운 것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다. 치료 후에도 많은
수의 환자들이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발병 후 마비 증상은
사라졌지만 치료 후 가려움은 아직도 환자를 괴롭히고 있다.
대상포진이 가려움으로 남는 경우도 대상포진 후 신경통 증상이라 볼 수 있다.
대상포진은 누구에게나 찾아 올 수 있는 병이다. 오늘 방송에서는 대상포진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서 두 명의 명의와 함께 한다.
이민걸 교수 / 피부과 전문의
연세의대 피부과학교실 교수
대한피부과학회 윤리법제위원회 위원장
윤경봉 교수 /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