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도 필리핀택 1호 조세린>
전남 완도에 있는 노화도 살고 있는 김진상 씨는 6대째 이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김진상 씨는 18년 전 필리핀 아내 로페즈 조세린 씨와 결혼을 하고 난 뒤 한우 방목농장과 청각, 다시마, 미역, 전복 등 양식장을 하면서 세 아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김진상 씨는 작은어버지에게 물려 받은 돼지농장을 키우다가 8년 전부터 소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3년 전부터는 청각과 다시마, 미역, 전복 등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아내 조세린 씨는 필리피에서 컴퓨터 관련 대학을 졸업하고 지인의 소개로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습니다. 남편이 농장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미리 알고 있었지만 섬에 산다는 것은 모르고 결혼을 하고 난 뒤에 자신이 섬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필리핀이라는 섬나라에 살았지만 내륙에 있는 도시에만 살았던 그녀에게는 바다 공포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노화도로 시집은 조세린 씨는 돌아가신 시아버지와 시아주버니를 모시고 살며 3형제를 낳아 키웠습니다. 대가족의 살림을 책임지며 10년 간 영어 강사로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3년 전, 아내는 한우농장의 규모가 커지고 바다 양식장을 함께 하는 남편을 돕기 위해서 강사 일을 그만 두었습니다.
일손 부족으로 아내와 함께 바다로 나간 남편, 하지만 조세린 씨는 배가 움직이자 무섭다며 비명을 질러대 어쩔 수 없이 다시 뭍으로 배를 돌립니다.
남편은 자식들을 위해서 올해 바다 양식장 규모를 더 늘렸습니다. 더 많아진 일에 일손이 부족해 아내의 도움이 간절하지만 아내는 여전히 바다가 두렵습니다.
아내는 한우 농장이자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매달 나가는 사료값과 생활비 때문에 걱정입니다. 바닷일을 남편에게만 맡기는 것이 미안한 조세린 씨는 다른 일을 해서라도 살림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혼자 양식장 일에 한우 농장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아내가 바깥일을 하는 대신 자신을 도와주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의 반대에도 몰래 일자리를 찾아 나서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편 진상 씨는 결혼 후 처음으로 아내에게 화를 내고 맙니다. 과연 부부는 서로를 이해하고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요.
김진상 010-7132-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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