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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사노라면 도초도 순이 씨네 두 엄마 최막례 정상업 30년 단짝 사돈

순이 씨네 두 엄마


# 순이 씨네 두 엄마, 친정엄마와 시어머니는 30년 단짝 사돈!
목포에서도 2시간 반을 배를 타고 들어가야만 보이는 섬, 도초도. 그 섬에 순이 씨의 두 엄마인 최막례(90세), 정상업(87세), 이 두 사돈이 한 동네에 살고 있다. 가족 중에 가장 멀고도 어려운 관계는, 자식을 나눠 갖는 사돈지간이라지만,

 

 


순이 씨네 두 엄마는, 30년을 하루도 안보면 보고 싶고 걱정하는 단짝 사돈이다. 그렇게 된 게 바로 며느리이자 딸인, 순이 씨 때문인데... 딸자식을 지척에 두고도 딸 가진 죄인처럼, 혼자 살고 있는 친정엄마가 걱정되고 미안스러워 챙기게 된 시어머니 마음과, 딸자식 예쁘게 봐 주십사 사돈인 시어머니를 챙기게 된 친정엄마의 마음에서 비롯된 관계... 그러던 어느 날, 마늘파종시기를 앞두고 딸네 마늘 일을 욕심내 도와주던 친정엄마가 결국 몸살이 나고 마는데...


# “아프지 마소, 먼저 죽으면 나 혼자 어찌 살라요...” 시어머니의 근심이 시작되다.
아파도 아프다 딸에게 절대 말하지 않는 친정엄마... 이에 이 사실을 먼저 알게 된 건, 시도 때도 없이 사돈집을 드나드는 시어머니... 몸 저 누운 사돈의 모습에 금방이라도 죽을까봐 걱정이 된 시어머니는, 일하다 만 걸 다 뒷정리 해주고... 그런 사돈이 혹시 잘못될까봐 노심초사다. 사실 친정엄마는 그런 사돈의 마음이 오히려 부담스럽다.



# ”우리 집에 가소” vs “딸네 집도 남의 집 같아“ 당분간의 합가 결정!
시어머니 때문에 알게 된 친정엄마의 몸살... 딸은 정성스레 죽을 쒀 먹이고 친정엄마를 몸살이 다 나을 때까지 만이라도 보살필 요량으로 집으로 모시려 하지만, 하루도 딸네 집에서는 살기 싫다는 친정엄마다. 이게 다 자기가 있어 불편한가 싶은 시어머니는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마는데... 급기야 사위가 찾아와 가자고 하자, 사위의 한마디에 두말없이 자리를 털고 일어나는 친정엄마다. 하지만, 아무리 가까워도 사돈지간이라, 이들의 합가에 왠지 모를 불편한 기류가 흐르는데... 과연 두 사돈은, 이 불편한 관계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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