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만능 알꾼 아내와 거북이 남편의 부부별곡>
충남 서천에는 토끼 할머니와 거북이 할아버지가 살고 있습니다. 토끼 아내 유정이 할머니와 거북이 남편 조남제 할아버지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노부부는 60년째 함께 살며 붕어빵처럼 외모도 닮아졌지만 서로 닮을 수 없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일을 할 때 속도입니다.
모든 일을 빠르게 처리하는 아내와 달리 남편은 세월아 네월아 시간이 가는지 모르고 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내 입에선 계속 잔소리가 나옵니다. 할머니는 남편에게 잔소리를 하지만 그래도 남편은 살뜰하게 챙기는 토끼 아내입니다. 그런 아내의 잔소리는 아랑곳 하지 않고 그냥 웃어넘기는 충청도 남자입니다.
유정이 할머니는 동네에서도 부지런하기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부지런하고 성격까지 급한데 남편이 허리가 나빠지고 난 뒤로 더 많을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17살부터 농사를 시작해 평생을 농사꾼으로 살았습니다. 하지만 5년 전 허리가 안 좋아 농사를 짓기 어려워졌습니다. 이런 남편을 위해서 아내는 남편 몫까지 일을 하기 위해서 잠시도 쉴 시간이 없습니다.
할머니는 평생 가족을 위해서 힘들게 일했던 남편임을 알기에 남편이 하던 일을 자신이 모두 하고 있습니다. 허리가 좋지 않아 침을 맞으러 가는 남편의 병원비도 벌어야 하고 나이 들어 자식에게 손 벌리기도 싫습니다. 그래서 시간만 나면 동네 일거리를 찾아다니며 일당을 받아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하는 할머니는 남의 밭일도 해야 하고 우리 밭일도 해야 하기 때문에 24시간이 모자라 이제는 점점 힘에 부쳐갑니다.


힘들게 일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면 할아버지도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픈 허리로 아내를 도울 수도 없는 일입니다. 허리가 아픈 남편의 통증을 잠시라도 잊게 해주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막걸리입니다. 할아버지는 막걸리 먹는 양이 점점 늘어 할머니 걱정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해야 할 일은 많지만 아픈 남편을 이끌고 밭으로 갈수 없어 할머니는 혼자서 모든 일을 합니다. 힘들지만 자신이 아니면 할 사람이 없어 힘들어도 참고 일을 하러 밭으러 나갑니다. 일이 있어 잠시 집으도 돌아온 아내, 그런데 집에서 남편은 동네 친구들과 막걸리를 마시는 모습을 보고 맙니다.
허리가 아프다고 밭일도 하지 않은 남편이 막걸리를 마시는 모습을 보고 화가난 아내는 막걸리를 버리고 평소에는 절대 하지 않았던 큰소리까지 내고 맙니다. 과연 노부부에게 평화가 다시 찾아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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