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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서천 어부 아내의 바다 사나이 내 남편>

 

청남 서천에는 30년 동안 바다에서 함께 살아오고 있는 어부 부부 송하윤, 김양자 씨가 있습니다. 남편 송하윤 씨는 드럼을 치는 뮤지션이 꿈이였지만 군대 제대 후 고향으로 내려와 어부가 되었고 미용사가 꿈이었던 아내는 남편과 결혼을 하면서 배를 남편과 함께 배를 타는 어부가 되었습니다.

 

10여 년 전 깜깜한 새벽 바다에서 조업을 하다 항해등을 켜지 않은 배와 부딪쳐 사고를 당해 다리를 심하게 다쳐 수술을 했고 그 뒤로 아내는 남편을 혼자 바다로 내 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도 쉬는 날 없이 작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큰 욕심 없이 열심히 산 덕에 부부는 3남 1녀를 키워 냈습니다. 요즘은 어획량이 줄어 조금은 걱정이지만 남편은 10년 더 배를 타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아내는 조금 일을 줄였으면 합니다.

 

부부의 집 마당에는 냉동고만 3개가 있습니다. 바다에서 잡은 다양한 어종을 손질해서 보관하고 있는 것입니다. 남편은 냉동고를 구입하고 나서는 냉동고를 채우기 위해서 더 많이 바다로 나가고 생선 손질에 냉동고를 정리하는 것은 모두 아내의 몫이 되었습니다. 조업을 마치면 그물도 손질해야 할 일 등이 많지만 바다에서 돌아오면 남편은 집에 붙어있는 시간이 없습니다.

 

 

남편은 바다에서 하는 일, 오래된 배를 수리학 만지는 일, 이웃이 도움을 청하는 일 등에는 지체 없이 나서지만 그 외에 일들에 대해서는 나 몰라라 하고 아내에게 맡겨들 뿐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이제 아내는 집안일에 바닷일까지 몸이 일이 너무 많아 힘들지만 이런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남편이 서운하기만 합니다.

 

부부는 요즘 바다 나가도 허탕을 지고 돌아오기 일이 많습니다. 아내는 바다에 나가는 것이 점점 힘들어 하지만 남편은 아지 장가도 가지 않은 두 아들 때문에 놀고 있을 수많은 없다고 합니다. 남편은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공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손맛 좋은 아내는 꽃게나 새우 등으로 음식을 만들어 주변 사람들과 나눠 먹거나 판매를 하기도 했기에 자녀들과 함께 가족 사업으로 키워나갈까 하는 생각을 하지만 이런 계획을 들은 아내는 아이들까지 일에 끓어 들인다는 말에 펄쩍 뛰고 맙니다.

 

남편은 간장 게장을 만들어보겠다며 아내와 상의 하나 없이 꽃게 한 박스를 사 들고 집으로 들어옵니다. 뒷감당은 생각 하지 않고 일만 늘릴 생각하는 남편에게 속이 타들어 가던 아내는 결국 화가 폭발해 버리고 맙니다. 과연 부부는 자신들의 의견 차이를 좁히고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을까요?

 

아내 김양자: 010-8618-7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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