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노라면 213회에서는 강원도 양양에서 20년간 토종닭집을 운영해온
부부의 이야기를 전한다. 황철금,최성순 부부가 오늘의 주인공으로 이들 곁에는
대학 공부를 마치고 부모님을 돕기 위해서 고향으로 돌아온 황성재, 황희정
남매가 있다.
효심 깊은 남매와 부모님의 행복한 가족의 모습에 가게를 찾는 손님들은 계속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들 가족에게도 남들이 모르는 고민이 있다.
바로 고집쟁이 아버지 때문이다. 식당에 손님으로 온 아이들을 부모님 앞에서
혼내거나 반찬을 더 달라는 손님에게 남기고 가면 안 된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그런 아버지를 보는 가족들은 항상 안절부절 못하고 아슬아슬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가게에 손님이 많은 시간인데 아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반찬을 더 달라는 손님에게 잔소리를 하다가 결국 아들에게 핀잔을 듣고 기분이
상해 평소에 애지중지 하던 토종닭을 아내가 손님에게 줘서 아버지는 화를
참지 못하고 집을 나가버린 것이다.
고집쟁이 아버지와 하루종일 아버지의 눈치를 보는 가족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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