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막 고갈두
-조림 3총사
태백을 자주가는 저로 서는 태백에 가면 항상 들리는 집이 있다. 대부분에 사람들이
태백에 가게 되면 태백한우를 많이 먹곤 하지만 한우 맛 보다 가격 대비 더 맛있는
메뉴가 있다. 그것은 초막 고갈두에서 하는 조림이다.
초막 고갈두라고 하면 고- 고등어. 갈-갈치. 두-두부에 앞자를 따서 고갈두라고 만들었다.
세가지 재료가 한번에 다 넣어서 만들어 나오는 것이 아니라 고등어조림,갈치조림,두부조림
이렇게 세가지 음식으로 준비가 되어 있다.
고갈두는 태백 거의 다 도착해서 초입에 있었는데 지금은 자리를 옮겨 조금더 깊속히
산쪽으로 들어갔다. 예전에는 시골집 처럼 천장도 상당히 낮고 허름한 곳으로 골방처럼 되어 있는
곳에서 조림을 먹었는데 지금은 깔끔한 분위기에서 먹을 수 있다.
태백이라는 곳이 원래 산이 좋은 곳이지만 초막고갈두가 있는 곳은 더욱 좋다.
실내에서 밖으로 보이는 산이 상당히 멋스러워 봄,여름,가을,겨울 모두 색다른 분위기에서
맛있는 고갈두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고등어조림은 7,000원 갈치조림은 10,000원, 두부조림은 5,000원에 먹을 수 있다.
두부조림은 1인분씩 주문이 가능한데 고등어와 갈치는 2인분 이상 주문을 해야 한다.
태백이라는 곳이 인구가 그렇게 많지 않은 곳이지만 점심 시간에 방문을 하면 조금 기다려야 한다.
주말이나 겨울철에는 점심,저녁 때에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한다.
태백을 방문하게 되면 한우도 좋지만 다음날 아침겸 점심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라고
생각을 한다.
부드러운 두부에 매콤한 양념으로 아주 맛있게 매운맛을 보여주고 있는 두부조림!!
두부조림를 따끈한 밥위에 올려서 비벼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고등어조림에는 시래기가 함께 들어가 국물맛이 고소하고 고등어 살에 국물에 진한 맛이
그대로 베어 있어 시래기와 환상적인 궁합을 보여주고 있다.
강원 태백시 백두대간로 304
tel.033-553-7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