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산숯불닭갈비>
닭갈비 하면 춘천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춘천닭갈비를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이 생겨서 언제 어디서나 먹을 수 있다.
춘천닭갈비는 전통적으로 넓고 둥근 무쇠솥에 양념으로 재운 닭갈비와 함께 양배추 등
여러가지 야채를 넣어 만든다. 하지만 요즘은 숯불에 구워 먹는 닭갈비를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오늘 소개할 닭갈비집 역시 춘천 천전리에 있는 강산숯불달갈비집이다.
강산숯불닭갈비는 매실을 넣어서 숙성해서 나오기 때문에 더 감칠 맛이 난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상추나 고추 등을 뒷쪽에 있는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를 손님상에
올리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손님들 상에 올라오는 채소 중에는 약간 벌레가 먹어
구멍이 나있는 채소들도 볼 수 있다. 닭갈비에 사용하는 매실도 뒷밭에서 자란 매실을
이용해서 만들고 있기 때문에 닭갈비가 연하고 단백한 맛을 내고 있는 것이다.
강산숯불닭갈비에서 닭갈비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다. 숯불이 강하다 보니 고기를
자주 뒤집어 줘야 한다. 고기를 굽다 보면 닭기름 때문에 불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고기를 옆으로 옮겨 놓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고기가 잘 익었으면 매실로 맛을 낸 파절이와
함께 무피클을 쌈에 올려서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함께 나오는 떡도 닭갈비와
함께 구워서 먹으면 별미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숯불닭갈비와 함께 먹으면 아주 끝내주는 춘천에 명물 막국수도 이곳에서는 매실액을
넣어서 만들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잘익은 숯불닭갈비와 함께 막국수를 쌈에
싸서 먹어도 독특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맛있는 식사를 하고 나서는 소양강 댐을
구경을 하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멋있는 경치도 볼 수 있다.
☎ 033-242-9972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6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