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은둔 식달”에서는 아산의 맛을 소개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밀면하면 바로 부산이 떠오른다. 하지만 부산과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곳이 있다고 한다.
그곳은 바로 아산이다. 충남 아산에 밀면이라! 과연 어떻게 만들어 지고 있는지 함께 보도록
하겠다.
부산에 자랑인 밀면이 간장을 베이스로 해서 만들어 진다면 아산의 밀면은 고기를 베이스로
만들고 있다. 그 맛은 평양냉면의 계보를 그대로 이어오고 있는 밀면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아산 밀면의 산 증인으로 아산 밀면 계의 선구 주자로 63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노포가
오늘 생활의 달인 주인공이다. 이곳은 다른 밀면집과 차원이 다른 육수를 만들어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육수의 비법은 사골과 닭을 이용해서 만드는데 있다.
특히 닭은 달인의 특제 비법 재료가 함께 들어가 사골 육수에 들어가게 된다. 육수를 만들 때
사용된 닭은 또 다른 인기 메뉴로 다시 탄생을 한다. 바로 이곳에 또 다른 인기메뉴인 닭
수육이다. 시원한 밀면과 함께 닭 수육의 조화가 환상적이다.
정성껏 만들어진 육수에 소면이 들어가는데 소면도 보통 소면이 아니다. 보통 우리는 소면을
한 번 삶아서 먹지만 달인은 매일 새벽 만드는 특별한 물과 맹물에 두 번 면을 삶는다.
이렇게 삶아낸 소면은 밀가루 풋냄새도 없어지고 더욱 쫄깃쫄깃한 면을 먹을 수 있게
된다. 엄청난 내공으로 오랜 시간 동안 아산의 밀면 계보를 이어오고 있는 달인만의
특별한 밀면 비법을 함께 한다.
<아산 밀면의 달인>
■ 신정식당
충남 아산시 시민로 409번길 18
041-549-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