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은 아주 작은 도시다. 이곳은 카지노와 스키장 등이 있어 일년 내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여름에는 시원 곳을 찾아서 겨울에는 설원 위에서 스키를 타기
위해서 찾는 사람들.
산속에 있는 작은 도시가 제대로 된 번화가도 없는 곳이 바로 태백이다. 하지만 작은
도시에 맛집들이 많은 곳도 바로 태백이다. 특히 오늘 소개하는 곳은 35년 전통을 가지고
있는 “명품 쫄면”이다. 이곳에 쫄면을 먹기 위해서 태백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라는
지역 주민들에게 인정 받은 맛집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 태백에서 학교를 나녔던 사람들은
이곳에서 쫄면과 이곳에 많은 다양한 음식을 먹어 보았을 것이다. 외지에 나간 사람들이
태백에 오면 생각나게 만드는 명품 쫄면을 만들고 있는 주인공은 권영래 달인이다.
<명품 쫄면의 달인>
▶ 맛나분식
강원도 태백시 번영로 340 033-552-2806
달인이 35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쫄면 맛의 비법은 개운 맛이 일품인 양념장에 있다.
양념장을 만드는데 무려 양념장의 70%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대파다. 그래서 일명
“대파 양념장”이라고 부리기도 하는 양념장은 잘게 썬 대파와 통 대파 진액을 이용해서
만들어 내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달인의 양념장을 더욱 맛나게 하는 것이 또 있다.
그것은 곶감과 말린 옥수수로 만든 묵을 넣어주면 따로 화학조미료가 필요 없이 단맛과
시원한 맛을 내는 양념장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그리고 이곳에 면은 일반 쫄면과 아주 다르다. 우동처럼 굵고 탱탱한 식감을 자랑하는데
달인이 직접 만든 생면은 깊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달인의 생면은 “맛 황태 육수”에
그 비법이 있다. 반나절 동안 세 번이나 반복해서 적시고 말리기를 반복해야 비로서 맛
황태로 육수로 내고 이것을 식혀서 그 안에 면을 담가주는 것이다. 달인은 아픈 몸에도
자신이 만들어 내고 있는 쫄면을 손님들에게 대접하기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쫄면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쫄면과 함께 이곳 군만두와 비빔만두도 상당히 훌륭한 맛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