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떡갈비]
오늘 서민갑부에서는 서울 중랑구에 있는 우림시장에서 떡갈비를 팔고 있는 주인공들을
소개한다. 주인공은 약 1평 정도의 가게에서 바쁘게 떡갈비를 구워 손님들에게 판매를 하고
있는 두 남자다. 오늘의 주인공은 김종우(36), 김진수(36)씨로 두 사람은 전통시장에서
하지 않은 틈새시장을 노려 다양한 아이템으로 장사를 시작한지 1년 만에 연매출 5억원을
올리고 있다.
특히 두 남자가 판매하는 떡갈비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능이버섯 떡갈비다.
넓은 철판에 지글지글 익어가는 떡갈비를 보고 있으면 누구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향과
맛을 선보이고 있다. 떡갈비 한 장에 2,500원으로 1만원에 5개를 살 수 있는 떡갈비로
한달에 5000만원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줄을 서서 사야 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떡갈비의 비밀은 바로 국내산 능이버섯에 있다. 능이버섯과 함께 10시간 끓여 내는 비법
간장이 이곳 떡갈비의 비법이다. 먹는 것을 좋아 하는 김진수 씨와 요리를 전공한
김종우 씨가 함께 만들어 낸 합작품이라 할 수 있다.
두 사장은 6살 때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라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함께 다닌 30년 지기
친구 사이라고 한다. 각자의 삶을 살던 두 사람이 떡갈비로 다시 뭉친 것이다.
<떡갈비 1982>
서울지 중랑구 망우로 62길 19 (망우동 469-39) 우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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