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월4일) 방송하는 순간포착에서는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314km
산악마라톤을 하는 조평화씨와 야생 황조롱이와 3년째 함께 살고 있는
서용정씨 그리고 다리가 굵어 코기리 다리로 살고 있는 정주영씨의
사연을 함께 한다.
■ 무박 6일로 314km 산악 마라톤
산악 마라톤을 하고 있는 올래 58세 조평화씨.
조평화씨는 314km 산악 마라톤을 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다.
평탄한 도로를 달리는 것이 아니라 수백개의 산을 넘어야 하는 산악 마라톤을 한다.
쪽잠을 자면서 서울과 대구까지 거리인 314km을 달리는 것이다.
그가 지금처럼 힘든 도전을 하는 이유는 치매 어머니를 돌보지 못한 불효를
반성하고자 도전을 시작했다고 한다.
순간포착에서는 조평화씨와 함께 314km 산악 마라톤 대장정을 함께 한다.
■ 황조롱이
야생 황조롱이와 3년째 살고 있는 서용정씨.
황조롱이가 용정씨를 찾아 온것은 그가 아파트에 살고 있는 3년 전부터다.
야생맹금류인 황조롱이가 아저씨가 부리면 날아오고 손에 올라타기까지 한다.
용정씨는 사냥을 잘 하지 않는 수컷을 대신해서 먹이도 챙겨주고 자나 깨나
황조롱이 걱정을 하고 있다.
용정씨는 어느새 훌쩍 커버린 새끼들과 어미를 떠나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 코끼리 다리 아빠
사람의 다리가 코끼리 다리 같다는 제보가들어와 제작진이 나섰다.
한눈에 보기에도 한쪽 다리보다 너무나 굵은 다리를 하고 있는 사람은 바로 정주영씨다.
왼쪽 다리의 바지를 걷어 올리자 나무껍질처럼 딱딱하게 굳고 갈라진 피부를
가지고 있다.
왼쪽다리는 오른쪽 다라에 비해서 4~5배 굵기로 부어 올랐다.
주영씨는 9년전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왼쪽다리가 부어 올랐다.
형편이 어려워 지금까지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지금은 공공근로오 고물을 줍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 주영씨.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아내를 위해서 주영씨는 오늘도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다시 세상으로 나선다.
주영씨는 병이나고 9년만에 병원을 찾는다. 과연 주영씨는 예전에 모습으로 다시
돌아가 생활을 할 수 있을까?
불편한 몸으로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가는 주영씨를 오늘 함께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