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소비자리포트 소형세탁기 미니세탁기
아기세탁기
8월 22일 방송되는 소비자리포트에서는 최근 신혼부부나
젊은 아기 엄마들에게 큰 인기가 있는 소형세탁기에 대해서
방송을 한다.
소형세탁기는 피부가 약하고 예민한 아기들에 옷을 빨기 위해서
많이 구입하기 때문에 아기세탁기라고 불리고 있다.
소형세탁기를 광고 할 때도 아기의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한
세탁기라고 광고를 하고 있다.
하지만 아기를 위해서 구입한 미니세탁기의 성능이 의심스럽다.
아직 어린아기를 둔 엄마들은 아기의 건강을 위해서 이기옷만을
따로 빨기 위해서 소형세탁기를 구입한다.
하지만 소형세탁기를 사용하면서 점차 세탁기의 성능에 의문이
생긴다.
아기세탁기로 옷을 빨아도 옷에 있는 얼룩은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다.
또한 어떤 주부는 두아이를 위해서 구입한 아기세탁기로 옷을
빨가 시작 후 아이에 몸에 두드러기가 심하게 났다고 한다.
실제로 소형세탁기에 세탁이 끝난 빨래를 다시 깨끗한 물에 헹궜더니
옷에서 거품이 많이 나는 것을 확인했다.
과연 소형세탁기는 제대로 빨래를 하고 있는 것인가?
소형세탁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큰 불만은 헹굼 기능이다.
하지만 업체에서는 소비자들이 세제를 너무 많이 사용해서 헹굼이 되지
않는 것이라고 소비자들에게 잘 못을 전가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소형세탁기 엽체에서 권하는 10ml의 세제를 넣어도 헹굼이 잘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제작진은 세탁전문가에 도움을 받아서 직접 실험을 했다.
현재 팔리고 있는 아기세탁기와 일반세탁기에 똑같은 빨래를 넣고 10ml의
세제를 사용해서 세탁한 후에 마지막 탈수물이 얼마나 깨끗한지를
알아보는 실험이다.
결과는 너무 놀라웠다. 일반세탁기에서 나온 탈수물과 아기세탁기에서
나온 탈수물의 탁도 차이가 그냥 눈으로 보아도 확연하게 차이가 있다.
탁도가 높다는 것은 빨래를 다 하고 나서도 빨래에 계면활성제 등
세제가 많이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다.
계면활성제라고 하는 것은 조금만 피부에 반복적으로 접촉을 하게
되면 피부의 보호막을 파괴해서 염증 등을 아주 쉽게 일으킨다.
문제는 이것만이 아니다.
아기세탁기에 있는 삶음 기능을 사용한 소비자들은 빨래에 이물질이
묻어서 나온다고 한는 피해자들이 많다.
또 업체에서는 천연세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이물질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아기에 건강을 생각해서 천연세제를 사용하고 있는 엄마들에게는
기가막힌 업체의 말이다.
아기들을 내세워 광고를 해 수많은 엄마들을 현혹시키고 이제와서는
엄마들에 잘못이라고 돌리는 미니세탁기 업체들.
아기들에 건강까지 돈벌이에 이용해 먹고 있는 나쁜 업체들은
마땅히 그에 대한 댓가가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