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숙의 맛더사이클 다이어리 속초수산시장 홍게 도시락 가게 양양 통섭전골 홍합전골 섭국 장치조림 장치찜 감바스 오징어순대 감자전

<신계숙의 맛더사이클 다이어리 속초수산시장 홍게 도시락 가게 양양 통섭전골 홍합전골 장치조림 장치찜 감바스 오징어순대 감자전>

 

“신계숙의 맛더사이클 다이어리”에서는 가을이면 더욱 아름다워 지는 강원도 설악을 방문해 봅니다. 지금 남대천에는 고향으로 돌아오는 연어들이 있습니다. 남대천 주변에 있는 갈대숲은 금빛으로 출렁이고 산란기를 맞아 고향을 찾아온 연어로 가득합니다.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의 습성으로 물 위에 튀어 오르는 연어를 볼 수 있습니다.

 

연어가 남대천으로 돌아올 때가 되면 남대천 현지인들의 대표 보양식인 통섭전골을 끓여 먹곤 합니다. 섭이라는 것은 강원도 사투리로 우리가 알고 있는 홍합을 말합니다. 자연산 토종 홍합은 일반 홍합보다 무려 10배 이상크기로 해녀인 어머니가 잡아온 섭을 아들은 바다 냉장고에 저장해서 필요할 때마다 꺼내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깨끗하게 손질한 섭을 통째로 넣어 끓여 낸 얼큰한 통섭전골은 이맘때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중에 한 가지입니다.

 

<해녀횟집(해녀의집)>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수산리 55-1

033-671-9977

 

 

 

설악산 울산 바위를 달리던 중 신계숙 교수와 비슷한 나이의 중년 바이크맨들을 만났습니다. 이들은 강원도 토박이들로 바람 좋은 날 라이등을 즐기고 있습니다. 신계숙 교수는 오토바이라는 공통 관심사와 비슷한 나이에 금창 친해져 함께 라이딩을 해봅니다. 한적한 해안도로를 달이며 도착한 곳은 현지인들 사이에서 맛집으로 알려진 장치조림 맛집입니다.

 

일반적인 장치조림은 건조를 한 것으로 만들지만 이곳은 생 장치로 장치조림을 만들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신계숙 교수는 바이크맨들을 위해서 요리를 대접해 봅니다.

신계숙 교수는 이번 여행지의 최종목적지인 설악으로 출발합니다. 산에 오르기 전에 속초관광수산시장을 들려 봅니다. 이곳은 동해의 싱싱한 해산무로가 특산물로 가득한 곳으로 이곳에서 신선한 새우로 만들어 낸 감바스와 오징어순대, 감자전을 맛봅니다. 그리고 요즘 핫한 도시락 가게를 찾았습니다.

이곳은 가을 제철인 홍게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홍게딱지장과 날치알, 참기름을 넣어 만든 게딱지 볶음밥까지 함께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홍게 도시락을 싸서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으로 오릅니다. 이제 막 울긋불긋 하게 물들어 가는 설악산 단품을 감상하며 홍게 도시락으로 먹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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