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무주”
신 교수는 이번 주, 오토바이 무주를 찾았습니다. 무주에서 봄향기를 그대로 맛볼 수 있는 산나물 밥상부터 금강에서 잡아 올린 민물고기를 이용해서 만든 어죽과 도리뱅뱅이가지 맛봅니다. 그리고 오늘은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트로트 가수 강태관 씨도 함께 합니다.
무주는 청정자연을 자랑하는 곳으로 봄이 되면 산과 들판에 온갖 나물들이 지천입니다. 라이딩 중 산나물 채취를 하고 있는 어머니를 만나 온갖 산나물로 밥상을 차린 산나물 밥상을 맛봅니다.
반딧불장터 오일장은 매월 1. 6. 11. 16. 21. 26일에 열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무주를 찾게 되면 꼭 들려야 하는 명소 중에 한 곳입니다. 경상도와 충청도, 전라도 이렇게 3도가 만나는 곳이기 때문에 다양한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신계숙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금강에서 2대째 민물고기를 잡고 있는 부자를 보았습니다. 50년 동안 이곳에서 고기를 잡고 있는 아버지와 그 뒤를 이어 아들이 자존심을 건 물고기 잡기 대결을 합니다.

어부 부자가 잡은 민물고기로 어죽과 도리뱅뱅이를 만들어 봅니다. 민물고기 손질부터 끓이는 것까지 시간과 정성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는 어죽의 맛에는 세월의 깊이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국악인에서 트로트가수로 전환해 인생 2막을 살고 있는 강태관 가수를 만나 봅니다. 평소 서로 팬이었던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공통 관심사로 금세 친해지고 덕유산 향적봉 등반까지 해봅니다. 평소 캠핑을 즐겼던 태관 씨를 따라 무주 굴암교에서 캠핑을 하며 태관 씨가 준비한 비장의 재료로 소고기 스테이크를 굽고 신계숙 교수 표 숯불 닭갈비를 맛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