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에서는 지난 2016년 10월과 11월에 <17년 동안 키운 아들이 목사 아들>이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했었다. 당시 인천 영광교회에 다니던 김요셉 집사는 17년 동안 자신이
아기로 생각해 키웠던 아들이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 담임목사의 아들일 가능성을 주장했다.
유전자 검사 결과 자신의 아들과 담임목사인 조강수 목사의 유전자가 99.99% 일치했다.
전문가들은 간혹 돌연변이가 나올 수 있지만 99.99%라는 수치는 친자와 다름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한다. 김요셉 씨는 유전자 검사 결과를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었다고
한다. 자신의 처지가 불쌍한 것도 있지만 지금까지 17년 동안 키워온 아들이 불쌍해서
견딜 수 가 없었다고 한다.
김요셉 씨는 자신의 유전자와 아들의 유전자도 검사를 했지만 유전자 검사 결과는 친자가
아닌 것으로 나왔다고 한다.
김요셉 씨와 아내는 같은 교회에서 만났다. 연애를 시작하고 결혼까지 약속한 상황에
목사에게 말을 하러 갔지만 목사는 이상하게 축복해주지 않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아들이 점점 성장을 하면서 이상하게도 아빠와 안 닮았다고 했지만 그는 의심할 수 없어
그냥 넘어갔다고 한다. 아내는 결혼을 한 뒤에도 기로를 한다는 이유로 교회에 자주
갔었다고 말한다. 아내는 새벽에 들어오는 경우도 많았지만 그래도 남편은 아내를 믿었다.
아내의 행동은 점점 의심을 만들었고 목사의 집에서 나오는 것을 몇 번이나 보았다고 한다.
그 뒤로 부부싸움은 계속 되었고 김요셉 씨는 가정을 지키고 싶었지만 아내는 더 이상
결혼 생활을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부부는 별거에 들어갔고 이혼소송을 시작하게 되었다.
남편은 이렇게까지 가정이 파탄난 이유가 바로 목사 때문이라고 한다.
법원에서는 조 목사에게 친자확인 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받으라고 했지만 그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법원은 조 목사에게 유전자 검사를 받지 않으면 친자라고 보겠다고 했다.
그 뒤로 조 목사는 검사를 실시해고 그 결과가 99.99%라는 수치가 나온 것이다.
조 목사는 김 집사가 아내를 계속 의심했고 폭력까지 했다고 주장을 하며 유전자 검사
결과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리고 유전자 검사를 믿을 수 없다며
조작 가능성까지 이야기를 했다.
김요셉 씨는 자신은 교회에 최선을 다했고 교회 일이라면 팔을 겉어붙이고 나섰다고
한다.물론 아내에게 폭력을 한 번도 한적도 없다고 한다.
방송 이후에도 일부 신도들은 조 목사를 감싸기 바빴고 목사는 목회할동을
계속 했었다고 한다. 제작진은 방송 후 1년 만에 다시 교회를 찾았다. 신도들은
교회에서 예배를 들이고 있다. 그 중에 김요셉 씨의 아내도 있었다. 하지만 김요셉 씨의
얼굴을 보이지 않고 목사도 보이지 않았다. 현재 목사는 사기 및 강간미수 혐의로 징역
4년 형을 선고받아 수감된 상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