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세계 최고령 할머니 필로메나 타이페 멘도사 할머니
장수비결 미사오 오카와라
세계에서 가장나이가 많은 할머니가 소개된다.
하지만 할머니는 비공식적인 세계최고령 할머니다.
할머니는 20세기도 아닌 1800년대 사람이라며 자신을 소개할 정도로
아직 건강하게 살고 있다.
페루 주민등록을 보면 이 할머니는 필로메나 타이페 멘도사라는 이름을 가진
1897년 12월20일에 태어난 것으로 되어 있다.
현재 기네스에는 일본 할머니인 미사오 오카와라는 할머님이 1898년 3월 5일이다.
페루에 할머니가 일본 할머니 보다 3개월 가량 나이가 더 많은 것이다
116년 동안 살아온 멘도사 할머니의 인생은 나이 만큼이나 굴곡과 힘든 날들이
많았다.
자식이 9명이나 있었지만 6명을 먼저 하늘 나라에 보내야 했다.
남아 있는 자식들 중에 2명은 몸이 좋지 않고 1명은 장애인이다.
할머니는 사회 생활을 하는 데도 어려운 점들이 있다. 멘도사 할머니는 나이가 많아
은행계좌를 여는 데도 어려움이 있다.
노인연금을 받으려면 은행 계좌를 개설해야 하지만 은행 전산시스템은 1800년대
생일을 입력할 수 없기 때문이다.
멘도사 할머니는 페루 우안카벨리카의 아코리아라는 곳에 살고 있다. 흙으로 지은 허름한 집이 할머니의 보금자리다.
멘도사 할머니는 지금도 이웃과 자주 만나고 놀러 오고 서로 힘든 일이 있으면
도와주며 살고 있다.
멘도사 할머니의 장수 비결은 할머니가 손수 만든 자연식이다.
할머니는 감자, 오카(안데스에서 나는 식물),염소우유로 만든 치즈, 염소고기
등을 즐겨 먹는다.
또 할머니는 캔이나 봉투에 들어 있는 음식을 절대 먹지 않는 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