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마음을 채우는 한 그릇>
경북 상주에 있는 도림사는 된장으로 상당히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에 살고 있는 네 명의 비구니 스님들은 성격도 나이도 모두 다르지만 항상 함께 움직이고 있습니다. 네 명의 스님은 오늘도 도림사에 있는 300개가 넘는 장독을 닦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도림사 장독대에는 20년이 넘는 된장부터 주지 스님보다 더 오래되었다는 100년 묵은 씨 간장까지 있습니다. 이미 도림사 장의 전통은 장을 조금 안다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유명합니다. 된장 맛과 함께 사찰음식 맛있기로도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과연 도림사에서는 여름에 어떤 음식으로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고 있을까요? 주지 스님이 무더운 여름이 되면 즐겨 먹는 여름 별미가 있습니다. 오늘은 병아리 스님과 함께 만들어 봅니다.
주지 스님의 열무김치 비법과 도림사의 여름 별미 국수가 공개 되는 날입니다. 오이와 가지, 당근을 가늘게 썰어 만든 다음 식초로 간을 해서 만든 “오이물국수”와 직접 담근 된장으로 양념해서 더욱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된장비빔국수”까지 그리고 변덕스러운 여름철 날씨에도 스님들을 즐겁게 하는 여름 별미 “승소”와 함께 비구니 스님들의 여름나기 비법을 공개합니다.
<도림사>
경북 상주시 서곡1길 96-43
054-533-1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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