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 찜 요리의 성지 안동 잉어찜 찜닭골목”
예로부터 선비의 고장으로 양반 도시라 불리는 것이 바로 경북 안동입니다. 그런데 이곳에는 찜 음식의 성지로 다른 지역보다 다양한 찜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우연하게 찾았던 안동에 반해 10년 째, 안동에 살고 있는 서명수 기자와 함께 안동 찜 여행을 시작해 봅니다.
오늘 한국기행에서 소개하는 안동 찜 요리, 그중에서도 민물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맛을 선보일 "잉어찜"과 달콤하고 짭쪼름한 맛이 일품인 "안동 찜닭" 맛집은 바로 아래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동이 찜 요리가 발달한 것은 양반 문화에 답이 있습니다. 서애 류성룡 선생의 종택인 충효당을 지키는 15대 종부 이혜영 씨는 잦은 제사로 남은 음식을 활용해 찜으로 해서 먹었다고 합니다.
종부의 손맛에 아이디어까지 더해 세상에 하나뿐인 화려한 찜 음식으로 재탄생한 건대구 요리 맛은 어떨까요?

안동은 낙동강 최상류에 지역으로 옛날부터 맑은 물이 흐르는 곳으로 은어와 쏘가리. 잉어, 메기 등 다양한 민물고기가 넘쳐났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찜 요리가 발달했습니다.
안동에는 어머니에 이어서 2대째 민물고기로 찜 요리를 만들어 오고 있는 김정순 씨가 가장 자신있게 만들어 내는 음식이 있는데 바로 "잉어찜“입니다.

잉어찜은 매콤한 양념과 아삭한 콩나물과 함께 버무려 먹는 감칠맛이 일품으로 한 번 맛본 사람이라면 그 맛을 절대 잊지 못합니다.
안동은 찜 요리가 발달하면서 찜 골목까지 생겼습니다. 이제는 안동을 대표하는 맛인 찜닭으로 1980년대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았던 학생들에게 갖은 채소와 당면을 듬뿍 넣어 지금의 찜닭 형태가 만들어졌습니다.

간장에 졸여 달짝지근한 맛에 옛날 추억까지 되살아나게 하는 안동 찜닭, 추위도 한 방에 잊게 해주는 찜 요리의 성지 안동으로 미식 여행을 함께 떠나 봅니다.
한국기행 공주 고추짬뽕 대전 100년 전통 평양냉면
“한국기행, 팔도 해장 열전 3부, 빨간 국물 vs 하얀 국물”해장국이라고 하면 밥과 국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한국기행에서는 해장하면 빠지지 않는 음식이 바로 짬뽕과 냉면입니다. 오늘 한국기
wisdoma.tistory.com
한국인의 밥상 태백 연탄불 한우구이 실비 식당
“한국인의 밥상 태백 연탄불 한우구이” 1960~70년대 강원도 태백에는 50곳이 넘는 탄광이 있었던 곳으로 얼마 전, 마지막 남아있던 장성광업소가 폐광되면서 태백의 탄광 시대로 막을 내렸습니
wisdoma.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