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진천 초당옥수수 생으로 먹는 옥수수 양양 토종옥수수 김혜영 3대째 박세철 초당옥수수갈비찜

[토종 옥수수]

강원도 양양에 살고 있는 김혜영 씨는 개똥참외, 속노랑분홍감자, 노랑메옥수수, 얼룩배기찰옥수수, 검은찰옥수수, 붉은쥐이빨옥수수등 다양한 토종 작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김혜영 씨는 씨앗을 직접 받아 농사를 짓고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농사가 즐겁습니다. 서울에서 아들과 아들친구가 찾아와 농사를 돕는 날입니다. 옥수수 수확도 하고 풀도 뽑고 힘들게 일한 아들과 친구에게 맛있는 음식을 준비합니다.

 

 

물가자미에 옥수수알을 갈아 만든 옥수수 가루로 튀김옷을 입혀 튀기고 노랑메옥수수와 완두콩은 옥수수완두페스토로 만들고 색감자에 옥수수를 넣어 색감자옥수수범벅을 차려 냅니다.

 

 

붉은쥐이빨옥수수로 팝콘을 만들어 후식으로 만듭니다. 씨앗을 뿌리고 열매를 맺어 밥상에 오를 때까지 농사의 소중함을 느끼는 토종 씨앗 지킴이 김혜영 농부를 만나 봅니다.

 

 

 

[진천 초당옥수수]

과일처럼 생으로 먹는 옥수수가 있습니다. 바로 초당옥수수입니다. 편찮으신 어머니를 곁에서 모시기 위해 내려와 수박 농사를 20년 정도 했던 박세철 씨는 찬바람이 불던 어느 날, 아내와 함께 시험재개 농가에서 초당옥수수 맛을 보고 그 맛에 빠져 3년째 초당옥수수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너무나 달아 “초당”이라는 이름이 붙은 초당옥수수는 달콤한 맛과 향에 벌레와 새들의 공격을 받아 농사가 쉽지 않지만 고생해서 농사지은 초당옥수수 수확을 하기 위해서 가족이 모두 모였습니다.

 

 

초당옥수수에 버터를 발라 통째로 굽고 초당옥수수국수와 표고에 옥수수 알을 넣어 만든 표고버섯전도 만들어 봅니다. 갈비찜에는 설탕을 넣지 않고 초당옥수수를 갈아 넣은 초당옥수수갈비찜과 초당옥수수와 콩을 넣어 만든 마구설기도 만들어 한 상 푸짐하게 차려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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