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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태안 안면도 주꾸미 부부 극한 귀어 일기 문영석 이정심 우럭 낚시체험배 민박집

<주꾸미 부부의 인생 2, 극한 귀어 일기>

태안 안면도에는 주꾸미보다 더 끈끈하게 붙어 다니는 부부가 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함께 다니고 있는 문영석, 이정심 부부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남편 영석 씨는 이곳 태안으로 귀어를 하기 전에 천수만에서 김 양식 사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간척사업으로 김 양식장을 그만두고 생계를 위해서 택시를 시작했습니다. 힘들었던 도시 생활에서 그가 바란 꿈은 아내와 함께 귀어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은퇴를 하고 이곳 태안으로 온 지가 벌써 6년 차가 되었습니다. 태안으로 귀어를 해서 주꾸미와 우럭을 잡는 낚시 체험 배를 운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석 씨는 자신처럼 아내도 귀어를 해서 행복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이런 남편의 모습을 보면 아내는 행복하기도 하지만 부담도 함께 느끼고 있습니다.

 

 

남편의 밝은 모습을 보고 있으면 행복하지만 낚시 체험에 민박에 주꾸미 잡이까지 계속 되는 일로 아내는 너무 지쳐만 가고 있습니다. 아내는 어업 하나만으로도 너무 힘들지만 농사까지 함께 하고 있어 아내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에 밖으로 나다니는 것을 좋아 했던 남편은 나이가 들자 아제 아내 없는 삶을 상상도 할 수 없다며 노후에 함께 살 사람은 아내뿐이라는 것을 깨달은 뒤로 부부는 한 몸이는 것이 신조가 되었습니다.

 

 

젊은 시절 파킨슨병을 앓았던 시어머니 병간호와 자신을 내조하느라 고생만 해온 아내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습니다. 남편은 젊은 시절 함께 보내지 못했던 것을 지금 두 번째 신혼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을 사랑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으며 하루하루 떨어지는 체력으로 잠시라도 쉬고 싶습니다.

 

이런 아내와 다르게 남편은 모든 것을 아내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남편의 행복이 자신의 행복이라 생각하며 살던 아내는 이제는 조금이라도 개인 시간을 바라고 있습니다. 과연 남편은 아내의 마음을 알아 줄 수 있을까요.

 

연락처: 남편 문영석 (010-2791-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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