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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전남 순천 강진 편]

오토바이와 함께 전국을 돌아다니며 맛터 기행을 하는 <신계숙의 맛터사이클>에서는 이번 주, 전남 순천과 강진으로 달려가 봅니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식재료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음식을 소개할지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신계숙 교수의 첫 목적지는 순천입니다. 순천은 넓은 바다와 갯벌, 습지가 발달한 곳으로 음식 맛이 좋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 중에서도 수백만 평의 순천만의 갈대들은 새로운 생명을 불러들이고 사람들에게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순천만에서 만난 주인공은 썹써구를 채취하는 어머니입니다. 어머니는 남편의 사업 실패로 이곳으로 내려와 살다가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홀로 자식들을 키우기 위해서 갯벌에 나가 일을 해야 했습니다. 하루 두 번 바닷물이 빠질 때 갯벌에 나가 200kg의 썹서구를 채취했습니다.

신 교수도 어머니를 따라 함께 썹써구 채취를 해봅니다. 고생 끝에 채취한 썹써수를 이용해서 썹써구회무침과 썹써구해장국, 썹써구전을 만들어 봅니다.

 

 

순천 아랫장은 예부터 산과 들, , 바다에서 나는 모든 식재료가 모이던 장터였습니다. 이곳에서 모든 재료를 맛볼 수 있는 한정식집을 찾아가 봅니다. 이곳 한정식은 마치 전국에 있는 모든 식재료를 이용해서 만든 음식이 올라온 것처럼 푸짐하고 정성이 가득 들어간 음식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신 교수는 달리고 달려 낙안읍성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곳은 마치 어릴 적 기억들이 그대로 펼쳐져 있는 같은 풍경에서 다시 엄마의 음식을 맛봅니다. 항상 자식들을 위해서 바쁘게 살며 뚝딱하며 만들어 낸 엄마표 음식, 예전에는 몰랐지만 지금 그 음식에 대한 진한 사랑이 들어 있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바이크를 타고 달리고 달려 도착한 곳은 강진입니다. 신 교수는 강진에 오면 꼭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짱뚱어탕입니다. 강진 갯벌에서 57년 동안 짱뚱어잡이를 하고 있는 어머니를 만나 봅니다.

 

 

 

스물여덟에 남편을 먼저 보내고 두 자식을 키우기 위해 갯벌에 나온 어머니는 백발백중 짱뚱어를 잡아 내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잡아낸 짱뚱어로 시원하고 칼칼한 짱뚱어탕을 끓여 내고 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어머니들의 인생이 깊게 녹아 있는 엄마의 밥상을 통해서 기억 속에서 조금씩 멀어지는 소중한 엄마의 밥상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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